대문

본 블로그는 각국의 여러나라 신화를 중점적으로 다루는(물론 취미생활에 관한 글도 쓰긴 합니다.)블로그 입니다.
본 블로그의 글은 진짜 신화 학자가 아닌 단순한 대학원생 나부랭이가 쓰는 허접한 글이니 조금 이상해도 양해 바랍니다.^^


현재 중점적으로 다루는 신화-한국신화, 부두교, 중국신화


앞으로 조만간 다룰 신화-일본신화


완료된 신화-인도신화, 북유럽 신화, 켈트 신화
, 크툴루신화





p.s.-흥미와 재미를 주기위해 각종 개드립과 본인 나름대로의 해석이 다소 적혀있습니다.
괄호안의 글이나 취소선이 그어진 글은 알아서 걸러주시면 되겠습니다.

p.s.2-환빠는 꺼져주세요

by-신화를 공부하는 대학원생 나부랭이 이선생

국가별 신화 일람표 신화이야기

딱히 필요성이 느껴지지는 않지만 방문하시는 분들의 편의를 위해 일람표를 만들었습니다.대단한건 아니고 제가 올린 신화 포스팅을 국가별로 나누어 원하는 자료를 쉽게 찾으실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일람표 목록-

비전과 꿈을 명확하게 해주는 로아-클레메진 신화이야기

이름 : 클레메진(Klemezin)
지역 : 아프리카, 아이티, 뉴올리언스
출전 : 부두교

오늘 이야기할 로아 클레메진 역시 저번에 설명한 필로메즈처럼 실존했던 성녀 그 자체와 다름없는 존재입니다. 클레메진의 근본이 되는 성녀는 아시시의 성녀 클라라(본명 키아라 오르페두초(Chiara Offreduccio))입니다.
그녀는 가난한 자매회라고도 불리는 클라라 수도회의 창립자로 유명하게 되었지만, 키아라 오르페두초의 어린 시절은 가난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의 아시시 (Assisi)에있는 부유한 백작과 백작 부인의 딸인 그녀는 젊은 시절을 궁전에서 보냈다. 사치품에 둘러싸인 어린 아이였을지라도, 그녀는 그녀의 신앙심, 그리고 세속적인 것에 대한 경멸로 유명했다. 이 경멸은 그녀가 18살이었을 때 거리에서 프란치스코의 설교를 들었을 때 불이 붙었습니다.
[클라라의 인생의 큰 영향력을 준 성 프란치스코의 모습]
그녀와 마찬가지로 프란치스코는 부와 특권으로 둘러싸인 채 태어났지만 하나님을 위해서 모든 것을 버렸고, 이러한 그의 행동에 감명 받은 그녀는 그의 발자취를 따라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1212년 3월 20일, 젊은 클라라는 집에서 도망 나와 나중에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가 될 수도사의 도움으로 종교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딸을 기품 있는 귀족과 결혼시키기를 원했기 때문에 수녀원으로 들어간 그녀의 결정에 격노했습니다. 그는 딸에게 돌아오라고 설득하려했고, 심지어 그녀를 강제로 데리고 오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클라라의 결심은 확고했습니다. 그리하여 클라라는 종교생활을 위해 집을 나온 다른 여성들과 함께 성 프란치스코를 따라 도시 외곽의 허름한 집으로 갔습니다. 사람들은 그들은 ‘가난한 자매들’이라고 불렀으며 그녀들은 기도와 절망에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녀들은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매일 빵을 달라고 구걸했습니다. 그녀들은 신발을 신지 않았으며, 고기를 먹지 않았고 대부분의 시간을 침묵으로 보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너무한 빈곤과 절망에 시달린다고 이야기 했지만 이에 대해 클라라는 “그들은 우리가 찢어지게 가난하다고들 하지만, 과연 무한한 하나님을 소유한 마음이 가난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1215년 클라라는 산 다미아노 수녀원의 아빠티사(수도원장)직을 수락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산 다미아노 성당에는 그녀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아빠티사직을 얻었음에도 동료 수녀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멈추게 하지 않았고, 빈번하고 심각한 질병에 시달려야 했던 그녀의 약한 체질도 그녀를 멈출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아침기도를 하기 위해 일찍 일어났으며, 밤늦게 일어나 자매들이 자다가 걷어찬 이불을 다시 덮어주었다고 합니다.

1234년 프리드리히 2세의 군대는 클라라의 수녀원을 공격 할 준비를 했습니다. 병실에서 일어난 클라라는 사다리가 놓여있는 열린 창문에서 침략자들을 마주했습니다. 그녀가 축복받은 성체를 높이 올리자 사다리의 병사들은 밝은 빛으로 인해 눈이 부셔서 어지러워하더니 뒤로 쓰러졌고 그들은 눈이 멀은 체 공포에 떨며 도망을 갔다고 합니다.
[이것은 클라라의 가장 유명한 업적이 되며 그렇기 때문에 이후 그녀의 모습을 묘사한 그림에서 한손에 성체를 들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나중에 더 큰 세력이 아시시를 공격하기 위해 도착했을 때, 클라라는 수녀원의 다른 여성들을 모아 그들과 마을 사람들과 함께 열정적인 기도를 하며 그들을 이끌었고 그들의 기도에 응한 것처럼, 엄청난 폭풍이 일어나 군인들의 천막을 날려 버리고 그들을 공황 상태에 빠트렸다고 합니다. 이후 아무도 그녀의 수녀원을 건드리자 않았고, 클라라는 1253년 그녀의 죽음 직전까지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아픈 사람들을 간호하는 것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지만, 미사에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심지어 그녀가 몸이 아파 앓아누웠을 때도 미사의 이미지가 그녀의 방 벽에 표시 되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병에 자주 시달리긴 하지만 60세의 나이에 자연사 했습니다. 과거에는 그녀의 시신이 부패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지졌지만, 오늘날에 그러한 주장을 하는 이는 없다고합니다.]
그런 그녀의 성품과 신앙심에 그 당시에, 많은 여성들은 클라라가 프란치스코를 따르듯 그녀를 따르게 되었고 그로 인해 클라라의 가난한 자매회는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고 오늘날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6개국에 퍼져있는 가난한 자매회는 2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성 클라라(St. Clare)의 업적 중 프리드리히 2세의 군대를 퇴각시킨 것이 가장 임팩트가 강해서 그런지 대부분 그녀를 묘사한 그림에는 그녀가 성체를 들고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녀는 출석하지 않고도 미사를 볼 수 있는 기적을 받았기 때문에 투청(透聽)과 텔레비전의 수호성인이 되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클라라는 아이티에서 클레메진 클레마이(Klemezin Klemay)라는 이름의 로아로써 사랑 받고 있으며, 그녀의 이미지는 전국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성 클라라가 기반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클레메진 클레마이의 그림에도 성체를 들고있는것을 보면 로마군을 몰아낸 것이 대단하긴 한 모양이다.]
성 클라라 (St. Clare)는 수십 년간 질병을 앓으면서 투병생활을 하긴 했지만 60세의 나이에 자연사 했습니다. 하지만 Vodouisants(신앙심이 뛰어난 부두교 신자)들은 클레메진을 젊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여성으로 생각합니다. 그녀와 접신한 사람은 발가락으로 깡총깡총 뛰며 주위로 돌며, 때때로 꽃잎을 뿌립니다. 어떤 때에는 빗자루를 가져 와서 그 지역과 참가자들로부터 부정적인 기운 및 불행을 휩쓸어내기도 합니다. 그녀에겐 연한 파란색과 흰색 스카프를 바치며, 그녀에게 경의를 표할 때는 귀족에게 어울리는 꽃잎과 향수를 바닥에 뿌린다고 합니다. (성 클라라는 방탕한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접신한 사람의 입을 빌려 향수와 꽃을 팔고 그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증 해달라고 요청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경의를 표하는 것을 언제나 항상 통제 할 수는 없습니다.)

Vodouisants(신앙심이 뛰어난 부두교 신자)는 비전과 명확한 꿈을 위해 클레메진에게 청원합니다. 그들은 때로는 코코넛, 물을 뿌린 물 한 그릇과 갈가리 찢어진 코코넛, 흰 꽃잎 몇 개를 그녀에게 바칩니다. 그리고 난 뒤 이것을 침대 밑에 놓는 것으로 클레메진이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비전과 통찰력을 명확하게 부여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만약 코코넛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다른 방법도 있는데 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미리 집안을 청소하고 깨끗한 시트를 침대 위에 놓은 다음 그릇을 침대 아래에 두고 아침에 잠에서 깨면 방에 물을 뿌리고 한 두 방울은 눈에 문지른다면 명확성을 얻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즉 능력을 향상시켜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꿈과 비전을 이룰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클레메진가 에게 바치면 좋은 물건은 흰색 또는 밝은 파란색의 달콤한 케이크, 흰색 또는 밝은 파란색 꽃, 향수가 있습니다. 또 추수감사절 때 기부를 하는 것으로 구원을 청할 수 있습니다. 기부를 받은 가난한 사람들만큼 클레메진역시 기부를 고마워한다고 합니다. 클레메진을 정기적으로 섬긴다면 얽힌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며 또한 직감이 더 분명해진다는 것을 발견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괴견(怪犬) 괴물 대백과

이름 : 괴견(怪犬)
서식장소 : 주인의 집
특징 : 인간으로 둔갑이 가능하다, 약하다
분류 : 괴수(怪獸)
출전 : <한국구비문학대계>, <임석재한국구전설화>5권(경기도편)

개는 인간을 잘 따르고 충성스럽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애완용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요즘은 그 정도가 심해져서 기르는 개가 애완동물 정도가 아니라 친구나, 가족의 구성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 때문에 개를 잡아먹는 한국의 보신탕 문화가 외국인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으며 국내에서도 이에 대하여 열띤 논쟁이 벌어진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식용개와 애완용개는 다르다.’는 논리로 논쟁은 어느 정도 잠잠해진 상황입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이 논쟁이 아무래도 과거에도 한번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그 결과 나왔다고 생각되는 것이 바로 오늘이야기 할 괴견의 이야기입니다.

대략적인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 남자가 잠을 자고 있었는데 그때 남자가 자고 있는 개가 남자 옆에 와서 여러 번 누워보면서 남자의 길이를 재고 있었습니다. 잠을 자다 문득 잠을 깬 남자는 개의 행동이 수상하여 계속 자는 척 하면서 그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남자의 신체 사이즈를 알아낸 개는 어디론가 향했고 남자는 조용히 그 개를 미행했습니다. 개는 산속에 들어가더니 남자가 들어갈 만한 크기의 구덩이를 파고는 돌아갔습니다. 남자는 개가 파둔 구덩이를 얼른 매워버리고 지름길로 달려와 개보다 먼저 집에 도착하여 아까 그 자리에서 계속 자는 척을 했습니다. 개는 자고 있는 주인남자를 물고 산으로 올라갔으나 자신이 파둔 구덩이가 없어져서 당황스러워 했습니다.
그렇게 남자가 위기를 넘기고 나서 며칠 뒤 남자는 개가 또 뭔가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잠을 자는 척 하면서 개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개가 재주를 넘더니 사람의 모습으로 변하여 어디론가 향했습니다. 개는 산속의 어느 바위굴로 가서 이무기를 불렀고 이무기에서 자신의 주인을 죽여 원수를 값아 달라고 했습니다. 이무기는 정월 초하룻날 집으로 갈 것이며 그 집에 기름이 있으면 자신이 죽으니 기름을 다 치워두라고 했습니다. 개와 구렁이의 대화를 다 들은 남자는 그때부터 개 몰래 기름을 모으기 시작했고 정월 초하루가 되자 온 집에 기름을 발라두었습니다. 남자의 집으로 향하던 이무기는 집에 기름이 떡칠 된 것을 보고 화가 나서 개를 죽이고 동굴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이무기에게 당하는 괴견의 모습]
개는 십 년, 닭은 삼 년을 넘게 기르면 도습하기 때문에 너무 오래 안 잡아먹고 놔두면 그렇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좋게 평가하려고 해도 너무 약한 녀석입니다. 처음에 주인을 죽이려는 방법도 단순이 구덩이를 파서 그곳에 묻어버리려는 허술한 방법이었으며, 두 번째는 자신이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이무기에게 의뢰를 할 정도니 이렇다 할 만한 특수능력은 짐승이상의 지능을 얻게 된 것과 인간으로 둔갑하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됩니다.
괴견의 스펙에 대해서는 이정도로 각설하고 이 이야기의 논점을 이야기하자면 개를 10년 이상 기르면 도습하여 요괴가 되어버리니 그 전에 빨리 잡아먹으라는 내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가 요괴가 된다고 하면서 까지 먹어야 된다고 하는 것을 보면 아마도 과거에도 개를 먹는 것에 대한 논쟁이 있었고 그 결과 이런 이야기가 생겨나면서 보신탕 문화가 유지된 것으로 짐작됩니다. 여기서 기르던 개를 잡아먹었다고 너무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몰라서 이야기 하자면 과거의 일반 대중은 배가고파서 굶어죽는 일도 흔했으며 심한 곳은 너무 배가 고파 자식을 잡아먹은 일이 있을 정도입니다.
[과거 한국에서 가난과 기아는 남의 나라 일이 아니었습니다.]
오래 길러서 정이든 개를 잡아먹을 수밖에 없을 정도의 상황까지 몰려버린 것이죠. 그러니 풍족하게 먹을 수 있는 요즘 세상에 감사하며 사는 것이 어떨까요?

대처법
인간으로 변하는 것 말고는 그냥 개라서 딱히 대단할 것이 없습니다. 몽둥이가 있다면 간단히 때려죽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집에서 기른 개가 요괴로 변한 경우에만 해당되며 야생견이라면 상황이 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야생용 대형견은 요괴화가 되지 않아도 맨몸의 인간이 절대 당해낼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총 정도만 가지고 있으면 간단히 처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상매체에서 활용방법
인간으로 변하는 것 밖에 없으니 요즘 이야기에서 쓰기에는 너무 심심한 능력입니다. 물론 이 개가 10년 밖에 묵지 않았으니 백년이나 천년 묵은 요괴들과 비교해서 약한 것일 수도 있으니 위 이야기에서 실패하지 않고 주인을 죽인 뒤 오래 살아 힘을 더 축적했다는 설정을 더하면 창작물에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존재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그런 것이 여우는 50년 묵어야 인간으로 변할 수 있는데 개는 10년 만에 인간으로 둔갑할 수 있었으니 요괴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편이며 그런 개가 천년을 묵으면 얼마나 강해질지 기대가 될 정돕니다.(닭은 3년 만에 도습하고 10년이면 잡요괴 무리를 이끌 정도가 된다는 것이 함정이지만…….)

세발의 리카짱 인형 도시전설

[리카짱 인형보다 놀라는 아이의 모습이 더 무서운 것이 함정]
리카짱 인형은 일본에서 정말이지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렇다보니 리카짱의 전화서비스인 <리카짱 전화>와 관련된 도시전설이 아닌 리카짱 인형 그 자체에 대한 도시전설도 존재합니다. 그중에 가장 유명한 것이 세발의 리카짱 인형입니다.

세발의 리카짱 인형의 최초의 이야기는 짤막한 유언비어였습니다. 리카짱 인형을 만드눈 이바라키의 공장의 기계가 고장나서 다리가 세 개인 리카짱 인형의 불량품이 만들어졌고 시장에 유통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회사에서는 다리가 셋인 리카짱 인형을 리콜 했지만 몇 개는 회수 되지 않고 어딘가에 남아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초기에는 불량품에 관련된 짤막한 이야기였지만 다리가 셋이라는 것이 요괴의 느낌이 들어서인지 이후에는 다리 셋 달린 리카짱 인형이 사람들을 습격하거나 저주를 걸고 다닌다는 식의 이야기로 변하게 됩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 여성이 공중화장실에 들어갔는데 바닥에 리카짱 인형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여성은‘여기 왜 인형이 떨어져 있지? 분실물인가?’하고 인형을 집어 들었는데 그 인형에는 보통의 다리 외에 소름끼치는 갈색의 다리가 하나 더 붙어 있었습니다.
깜짝 놀란 여성은 무심코 리카짱 인형은 던져버렸고 그러자 리카짱 인형에서 “난 리카짱 넌 저주받게 될 거야,”라는 목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 공포를 느낀 여성은 서둘러 그 자리에서 도망갔지만 “난 리카짱 넌 저주받게 될 거야,”라는 리카짱의 목소리가 마치 귓가에 속삭이는 것처럼 계속 헤서 그녀의 귀에 들렸습니다. 참을 수 없게 된 여성은 미쳐버렸고 결국 스스로의 고막을 찢어버렸다고 합니다.

상당히 섬뜩한 이야기로 리카짱 전화에서 소녀의 집으로 찾아가는 인형이 이 세발의 리카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리고 인형과 관련된 괴담이다 보니 아이들에게 쉽게 유입이 되었으며 그러다보니 공중화장실보다는 아이들의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학교로 그 무대가 변경되었습니다.
[<지옥선생 누베>에서는 직접 나오지는 않고 마지막편에 언급만 되는 정도지만 학교에 나타났다고 한다.] 
괴담의 배경이 화장실이다보니 기존에 학교의 화장실에서 지분을 차지하고 있던 <빨간망토>와 융합되거나 다리와 관련이 있다는 점 때문에 <카시마씨>와 융합되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 이 내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어떤 학교의 화장실에는 다리가 셋 달린 리카짱 인형이 나타나서 “난 리카야 넌 저주 받을거야.”라고 말하지나 딱히 피해는 입지 않는다고 합니다.

2. (+빨간망토 버전)어떤 학교의 화장실에는 다리가 셋 달린 리카짱 인형이 나타나서 “소꿉놀이 할레? 숨바꼭질 할게?”라고 물어본다고 합니다. 이때 “소꿉놀이”라고 하면 머리위에서 칼이 떨어져 피투성이가 되어 죽고 “숨바꼭질”이라고 하면 다른 세계로 끌려가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고 합니다.

3. 어떤 학교의 화장실에는 다리 셋 달린 리카짱 인형이 나타나며 그 세 번째 다리는 진짜 인간의 피부와 살점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난 리카짱 이 다리의 주인을 찾고 있어.”라고 말하지만 딱히 피해는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4. (+카시마씨)밤에 자고 있으면 머리맡에 세 다리 리카가 손에 칼을 쥐고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때 잠에서 깬 것을 들키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만약 잠에서 깨버린 것을 들켜버리면 리카짱 인형은 그 사람을 다리를 칼로 잘라낸다고 합니다.

이것 말고도 인형에 대한 괴담이나 도시전설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수 존재하긴 합니다만 리카짱 인형처럼 한 특정브랜드의 인형에 이처럼 많은 괴담이 존재하는 것은 굉장히 특이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뭐 그 정도로 리카짱 인형이 일본의 많은 대중에게 알려지고 사랑을 받았다는 반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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