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세계의 신-미처르 신화이야기

이름 : 미처르(Midír)
지역 : 켈트
출전 : 에린 침략 서, 라인의 서, 에단을 향한 구애

지하세계의 신인 미처르는 ‘브리 레흐(Bríleigth : 회색빛 남자의 둔덕)’하는 궁전에 살았다고 하는데 그 성에는 세 마리의 학이 문간에 서서 환대를 받으려고 다가오면 저리 가라고 소리를 친다고 한다.(일종의 경비인 셈이다.) 거기다 세 마리의 신기한 암소와 가마솥을 가지고 있는 등 상당히 부유한 신이지만 안습 대행진을 보여준다.(부유하다고 꼭 행복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신이나 인간이나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외관은 긴 머리카락이 어깨까지 내리고 회색눈동자에 붉은 웃을 즐겨 입었다고 한다. 그리고 끝이 다섯 개인 창과 하얗게 빛나는 중앙 둘기, 금색으로 빛나는 보석이 박인 은 방패를 무기로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의 안습 대행진을 살펴보자면 먼저 아내인 에타뉴를 앙구스에게 NTR당하는가 하면 신기한 암소와 가마솥 그리고 딸 블라나트 까지 얼스터의 황금기에 코노르 왕을 둘러싸던 영웅과 소신(小神)들에게 납치당하고 말았다.

(잠시 눈물 좀 닦고…….)

아내 에타뉴를 정말로 사랑했는데 그녀가 환생하며 아일랜드 최고의 왕인 에카 아이렘의 아내로 태어나자 그녀를 되찾으려고 설득한다. 하지만 어떤 여자가(그것도 왕비가) 자기 가족을 버리고 모르는 사람을 따라 가겠는가?(환생하면서 에타뉴일 때의 기억을 잃었기 때문에 그녀의 눈에 미처르는 그냥 모르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미처르는 포기하지 않았다. 자신이 앙구스에게 아내를 NTR당한 것처럼 자신도 에카 아이렘으로부터 아내를 NTR할 계획을 세운다. 미처르는 에카 아이렘을 찾아가 체스 시합을 제안하여 만약 자신이 진다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훌륭한 말 50마리에 에나멜 끈을 주기로 하고 일부러 게임에서 졌고 그 후로도 큰 산사나무통과 50마리의 산돼지, 젖소, 끈 달린 송아지, 머리가 세 개 달리고 뿔이 세 개 있는 숫양, 금빛 검, 상아로 만든 검, 망토를 주는가 하면 부하인 요정들과 황소를 이용해서 황폐한 땅을 개간하고, 늪을 메우고, 나무를 심고,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었다.(전부 체스로 네기를 해서 일부러 져주어서 준 것 들이가.)

슬슬 에카 아이렘이 미처르에게는 절대 지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때 쯤이 되자 미처르는 다시 체스 네기를 제안하여 이번에는 진 사람이 이긴 사람의 어떤 소원이라도 들어주는 것을 제안하였다.

리스크가 큰 내기였지만 미처르에게 는 지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한 에카 아이렘은 내기를 승낙하였다.
하지만 이번에 미처르는 봐주지 않고 진심으로 하여 에카 아이렘을 탈탈 털어버리고 아내를 자신에게 넘기라고 제안을 하였다. 약속을 한 것이라 마지못해 승낙은 했지만 일년 뒤 데려 가라고 시간을 끈 뒤 최정예 병사들로 철통경계를 세워 미처르를 절때 성 안으로 들이지 말라고 지시하였다. 하지만 미처르는 마법을 사용하여 성에 들어가 에탄 보쌈한 뒤 백조로 변신해 날아가 버렸다.

[에탄을 보쌈해가는 미처르의 모습]


NTR에 분노한 에카 아이렘은 병사들을 총동원하여 에린이 있는 요정의 언덕을 다 때려 부숴버렸고 궁지에 물린 미처르는(전에도 말했지만 켈트의 신은 상당히 인간적이다. 그 말뜻은 인간처럼 감정이 풍부한 것도 있지만 인간처럼 약하기도 하다는 뜻이다.)에탄과 똑같이 생긴 요정 처녀 50명을 에탄과 함께 보내 딱 한명만 선택하도로 야바위를 걸었지만 안타깝게도 에카 아이렘은 진짜 에탄을 한번 만에 골라내고 말았고(에탄이 자신의 현제 남편인 에카 아이렘이 알아볼 수 있도록 신호를 주었다는 말이 있다.) 미처르의 NTR계획은 실패하고 만다. 하지만 이일로 에카 아이렘에게 앙심을 품고(정당하게 내기에 이겨서 에탄을 데리고 간 건데 군사를 동원하여 빼앗아 가버렸으니…….) 그의 손자인 코나이레를 운명의 거미줄에 걸려 죽게 만들었다.(결국 죄 없는 코나이레 에게 불똥이 튄 격이다.)

지하세계의 신이라는 그럴듯한 칭호와 신직이 있지만 실상은 안습한 상황에 아내랑 딸 그리고 보물들 까지 잃고 아내의 환생을 어떻게 해거 빼앗지만 군사력에 발려 다시 빼앗기는 등 뭘 해도 안 되는 불쌍한 신이다.




덧글

  • 눈물의여뫙 2013/06/21 00:07 # 답글

    신인데 인간만큼 약해서 인간한테 발리다니. 그런데 그리스신화에도 인간한테 발린 신이 있는데.(이건 그 디오메데스가 헤라클레스 다음가는 장사라서 상대가 신이라도 어지간한 애들은 수틀리면 ㅁㅈㅎ가 가능한 괴물이기도 했지만. 아레스 관광태울 땐 아테나 도움 받았고 아프로디테는 원래 쌈박질은 잘 못해서.)
  • 이선생 2013/06/21 18:13 #

    인간 만큼 허약한 것이 켈트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특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에 근접한 신화라고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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