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뱀 괴물 대백과

[청평사에있는 상사뱀과 공주의 동상]


이름 : 상사뱀
서식지 : 사랑하는 사람의 몸
특징 : 상사병으로 죽은 얀데레로 부터 태어난다.
분류 : 불명
약점 :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
출전 : 구전, 이순신과 관련된 전설

누군가를 사랑하다 상사병에 걸려 결국 죽고만 사람이 뱀이나 꽃 혹은 돌 로 변한다는 옛날이야기를 한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 중 상사뱀은 상대방에 대한 강한 사랑과 집착(즉 얀데레)을 가진 사람이 죽어서 탄생하는 존재입니다.
상사뱀은 자신이 사랑하던 사람의 몸을 칭칭 감고 꼬리는 사타구니 사이에 끼우고(뭔가 좀 음란하다. 어떻게 보면 뒤틀린 사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 같지만…….)괴로움에 흘리는 눈물을 받아먹는다고 합니다.

[즉 우리나라 전통 촉수물이란 말씀!]


보통 인간의 상식(칼이나 독약 등)으로는 퇴치가 불가는 한 것으로 보이며 상사뱀에게 휘감긴 사람은 점점 야위어 간다고 하죠.(하긴 뱀이 항상 몸을 칭칭 감고 있는데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아무 이상이 없는 쪽이 이상한 거다.)
상사뱀에 대한 전설은 한국의 많은 지역에 등장하지만 여기서는 가장 유명한 춘천 청평사의 상사뱀 전설과 우리나라의 영웅이신 이순신 장군님과 관련된 이야기만 들려드리겠습니다.

[이야기의 주 무대인 청평사의 실재 모습]

먼저 청평사에서 내려오는 전설은 옛날 당나라에 공주를 사랑하는 평민 청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분차이 때문에 결혼은 당연히 성사되지 않았다. 청년은 결국 상사병으로 죽고 한 마리의 뱀으로 다시 태어나 공주의 몸을 감아버렸습니다.
당의 태종은 의원들을 불러(의원이 아니라 장수를 불러 뱀을 배어야지?!) 갖가지 처방을 했지만 상사뱀은 꼼짝도 하지 않았고 공주는 점점 야위어갔습니다.
신라의 영험있는 사찰을 순례하며 기도드려보라는 권유에 공주는 우리나라의 사찰을 순례하다 청평사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해가 저물어 계곡의 작은 동굴에서 노숙을 한(공주 맞아? 원령공주인 거냐?!) 다음날 범좀 소리가 들려오자 절이 멀지 않은 듯 하며 밥을 얻어오고 싶으니 잠시 몸에서 내려와 달라고 하자 한번도 말을 들어주지 않던 상사뱀이 웬일인지 순순히 몸에서 내려와 주었다.
공주는 계곡에서 목욕을 하고 법당에 들어가 기도를 하였습니다.
한편 상사뱀은 공주가 늦어지자 도망간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공주를 찾으려고 정에 도착하여 절문을 들어서는 순산 맑은 하늘에서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더니 상사뱀의 머리에 벼락이 떨어져 죽은 뱀은 빗물에 떠내려가 버렸습니다.
공주가 밥을 얻어 돌아와 보니 상사뱀은 죽어서 폭포에 둥둥 떠 있었고 원인은 모르는 공주는 ‘?’ 했지만 지겹게 굴던 상사뱀이 떨어져나간 것이 시원하면서도 동시에 자신을 사모하다 죽은 상사뱀이 가엽다고 생각하여 정성껏 묻어주고 청평사에 머무르다 구성 폭포 위에 석탑을 세우고 귀국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상사뱀이 돌아나가 문을 ‘회전문’, 공주가 노숙한 동굴은 ‘공주 굴’, 그녀가 목욕한 웅덩이를 ‘공주 탕’, 삼층석탑은 ‘공주 탑’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또 하나의 전설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영웅이신 이순신 장군님께서 상사뱀을 만났을 때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때는 이순신 장군님께서 아직 장군이 되지 못한 젊은 시절 공부를 하는 그에게 안 낯선 사람이 찾아와  뜻밖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자신의 딸이 물에서 목욕하는 이순신을 우연히 보고 상사병이 들어 죽을 지경이 되었는데 죽기 전에 꼭 한번 만나보기를 갈망하고 잇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날은 마침 집안에 일이 있던 터라 내일 찾아가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하지만 그날 밤 큰 비가 내려 강물이 불어나 이순신이 아무리 건너가려고 해도 방법이 없어 하루를 더 지체하고 말았죠.
처녀의 집에 이르자 처녀의 아버지는 이순신을 기다리던 처녀가 설움을 이지지 못해 결국을 죽어서 상사뱀이 되었다고 합니다.
처녀의 부모는 만류했으나 이순신은 처녀의 죽음이 자기 탓이라며 그녀의 곁에서 밤을 지세겠다며 뱀이 있는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애완동물의 달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


뱀은 이순신을 보자마자 그의 몸을 칭칭 감았고 이순신은 말없이 받아주었습니다.
이순신이 자신의 마음을 진심으로 받아들인 것이 전해진 걸까? 상사뱀은 다음날 아침이 되자 스스로 몸을 풀더니 이순신이 목욕을 하던 물속으로 스며들어가 용이 되었고 그 후 용이 된 처녀는 이순신을 따라다니며 그가 왜군과 싸울 때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이것 말고도 상사뱀에 대한 이야기는 많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만 하겠다. 맨 위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뱀 아니면 돌이 된다고 했는데 사랑의 성질에 따라서 바뀌는 모습이 달라지는 듯하다. 자신을 버리더라고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순정파는 꽃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우직하게 믿고 끝까지 기다리는 사람은 돌로,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어떻게는 손에 넣고 독점하려는 얀데레는 상사뱀이 되는 것이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감정과 그에 따른 변화라는 소재는 상당히 흥미로우면서 서브컬처에서도 상당히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대처법
사랑에 대한 욕망 때문에 생겨난 존재니 대처법은 그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순신 장군님처럼 뱀이 몸을 휘감는 것을 저항하지 않고 받아들인다면 스스로 욕망을 풀고 떨어져 나갈 것입니다.(상사뱀이 되었다고는 해도 일단은 사랑하는 사람인데 계속 괴롭게 하진 않겠죠?) 하지만 상사뱀을 거부하고 떨쳐내려고 하면 오히려 더 강하게 조여서 당신이 고통 받으며 흘리는 눈물을 받아먹으려고 할 것입니다.

가상매체에서의 활용법
사랑에 대한 집념에 의해 뱀이 되었으니 일단은 악역이 되겠지만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의 클리셰를 적용시키기에는 더없이 유용합니다. 그리고 무슨수를 써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은 물리면역 같은 설정을 달 수도 있으며 아니면 상사뱀을 부리는 술사가 있어도 이야기를 재미있게 끌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솔직히 사람을 감고 있는 뱀은 잘만 활용하면 간지나는 비쥬얼이 나온다.]


딱히 상사뱀이 아니라도 인간이 감정을 통재하여 다른 생명체로 변해버린다는 것은 나름 쓸 만한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핑백

  • 이선생의 신화도서관 : UNKNOWN 2014-03-16 14:20:48 #

    ... 일부러 잘릴 필요는 없지 않은가?) 그렇다면 하인은 목이 잘리는 순간 그러니까 죽는 순간 괴물로 변하게 된 것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뒤틀린 사랑을 품고 죽은 자사 상사뱀이나 지귀가 되는 것처럼 여인에 대한 뒤틀린 사랑이 그를 창과 칼이 통하지 않는 괴물로 바꾸었는지도 모른다. 그랬기 때문에 그의 마음이 담겨있는 심장이 괴물의 ... more

  • 이선생의 신화도서관 : 용장군신-이순신 2014-08-12 22:29:33 #

    ... 불리는 이유는 여러 가지 추측이나 이유들이 많다. 이순신장군하면 떠오르는 무적의 함선인 거북선에 용머리 모양의 충각겸 포문이 있어서 그런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으며 상사뱀 전설에 따르면 용의 가호를 받은 장군이라 그런 것 이라 생각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용장군이라는 칭호는 물에서 싸운 장군의 영령에게 주어진다고 한다. 하지 ... more

  • 이선생의 신화도서관 : 몽달귀신 2015-08-13 04:45:16 #

    ... 고 합니다.(필자도 이대로 살다가는……. 아니야! 그럴 리 없어!) 남자가 몽달귀신이 되는 경우는 총 두 가지로 어떤 여성에게 반하여 상사병에 걸려죽거나(이 경우에는 상사뱀이나 지귀, 꽃, 돌 등 다양한 형태로 변하기도 한다.) 장가들 나이에 장가를 못하고 죽을 경우 몽달귀신이 된다고 합니다. 손각시가 남자에게 들러붙어 결혼하자고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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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는 ‘서수왕아기’나, 눈이 넷 달린 괴이한 형상을 하고 있으며 죽어서도 두 개의 해와 달이 되어 인간을 괴롭힌 ‘청의동자’ 같은 신적 존재가 있고, ‘몽달귀신’이나 ‘상사뱀’처럼 사람이 원한을 가진 채 죽어 세상을 떠도는 귀신, 고양이와 닭 같은 동물이 인간에게 죽어 앙심을 품고 복수를 하는 귀신 등을 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 ... more

  • 이선생의 신화도서관 : 키요히메(清姫) 2018-03-13 22:44:21 #

    ... 경의 법력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의 몸에 불이 붙어 데굴데굴 굴러 히다카 강으로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사랑 때문에 여인이 뱀이 되었다는 부분은 한국의 상사뱀 설화가 연상되며 불 속성은 지귀가 떠오르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에서 여성의 독기를 좀 뺀다면 선묘룡의 이야기가 연상되기도 합니다. [입에서 불을 뿜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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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여우 2013/10/07 19:51 # 답글

    알고보면 고전중에 이런 모에의 시초가 많죠.
  • 이선생 2013/10/07 20:38 #

    서브컬쳐 같은 경우는 옛날 이야기나 신화에서 모티프를 많이 따와서 그런지 심심치 않게 보이긴 하죠^^
  • 역사관심 2013/10/08 10:05 # 답글

    상사병은 알고 있었지만 (당연;) 상사뱀은 처음 들어보네요. 잘 봤습니다.
  • 이선생 2013/10/08 20:31 #

    사람의 사랑과 뒤틀린 존재라는 아주 흥미로운 소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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