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묘룡(善妙龍) 괴물 대백과

[이미지 캐스팅 입니다. 선묘룡은 롱스톤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이름 : 선묘룡(善妙龍)
특징 : 용이 된 인간, 바위속성을 지는 용
분류 : 인간->용, 암석용
출전 :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與地勝覽)

이무기나 구렁이 혹은 뱀이 도를 닦아서 용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아주 많이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영주 부석사(浮石寺)에서 전해져 내려오며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실려있는 선묘화룡(善妙化龍) 설화는 인간이 용이 되는 특이한 모습을 보여줍니다.(하긴 상사뱀을 보면 뱀이 되었다가 용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 바로 용이 되는 것이 있어도 이상하지는 않을 것 같다.)

선묘화룡 설화의 대략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신라의 승려 의상대사가 불도 연구 차원에서 인도로 향하던 중 병이나는 바람에 당나라의 한 민가에서 쉬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집에는 선묘라는 처녀가 있었는데 의상대사의 병간호와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다가 그를 좋아하게 됩니다.
의상대사는 선묘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알았지만 자신은 승려라 이루어지지 못할 것을 알고 인도로 떠나면서 돌아오는 길에 들려서 인사라도 하겠다고 하였고 선묘도 꼭 들려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의상대사는 약속대로 돌아오는 길에 션묘의 집에 찾아갔지만 마침 선묘는 자리를 비우고 있었고 신라로 가는 배의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던 의상대사는 선묘의 부모에게 염주를 선묘에게 전해 달라 하고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나와 배를 타게 됩니다.(하루자고 가면 안 돼는 것인가?)
선묘는 의상대사가 다녀갔다는 소리에 준비해놓고 기다리던 선물꾸러미를 들고 항구로 쫓아 나왔다.
하지만 의상대사가 탄 배는 이미 중류에 떠 있었고 선묘가 선물꾸러미를 힘껏 던졌더니 보따리는 배 안 으로 날아 들어갔습니다.

(농구에 소질이 있는데?!)

 
선물을 전해주었지만 그래도 의상을 보내기 싫어서일까? 선묘는 의상이 탄 배를 향해 몸을 던졌는데 바닷물에 빠진 그녀는 용으로 변해 의상을 따라 신라로 향하게 됩니다.

[ANIMALITY?!]


그리고 그녀는 의상대사가 부석사를 창건할 때 큰 도움을 주는데 그 내용은 보면 용으로서의 위엄을 보여주는데 부석사의 절터를 도둑들이 자신의 본서지로 삼고 자리를 내어주지 않자 선묘룡이 큰 바위를 사람들 위에 띄워(오오! 염동력! 오오! 포스!) 비켜주지 않으면 죽여 버리겠다고 위협하였고

(이 처자도 얀데레의 냄새가 살짝 풍기는데?)


겁이 난 도둑들이 도망가자 선묘룡은 부석(浮石-뜬돌)을 절뒤에 내려두고(이 때문에 부석사(浮石寺)라 이름이 지어졌다.)자신은 석룡(石龍)으로 변해 부석사 무량수전 밑에 묻혔으며 그 때문에 부석사 무량수전 밑에는 큰 돌이 묻혀있고 부석사 뒤에는 선묘각이 모셔져 있습니다.

[실재 부석사의 모습]

인간에서 바로 용이 되는 몇 안 되는 특이한 설화라는 점이 가장 주목할 만합니다. 사랑을 거절당한 여성의 변신 담이라는 점에서 상사뱀과 비슷한 느낌을 보이지만 상사뱀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용이 되었다는 점을 보면 선묘라는 처자는 얀데레가 아니었나봅니다.(도둑들을 다 죽인다는 거 보면 아주 없지는 않은 것 같은데?) 오히려 메가데레에 가까운 듯…….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선묘룡의 속성입니다. 바위를 떠올리기도 하고 그녀 스스로가 돌로 변하는 등 암석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 동양은 물론이고 서양 역시 암석속성의 용은 없는 걸로 알고 있기 때문에(게임 말고 민담이나 설화 속 에서) 어쩌면 세계에서 유일한 암석용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오오! 암석용! 오오!]


사람이 용으로 변하기도 하고 그 용이 암석속성을 지닌 것으로 추정되는 이 흥미로운 이야기는 볼교 화엄사상의 전파에 따라 일본에도 전파되었고 일본의 고산사(高山寺)라는 절에서 선묘를 보살로 받들어 모시고 있으며 쿄토 박물관에서는 선묘상이 국보로 남아 전해지고 있으며, 고산사 아래 마을에는 선묘를 기념하는 선묘사가 있었으나 지금은 폐사되고 선묘신사만 남아있다고 합니다.(일본에서는 거의 신 급으로 받들어지고 있다. 하긴 용이 신성(神性)의 존재이긴 하다.)

[바위의 힘을 다루긴 하지만 지룡(地龍)의 속성 역시 보유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내 추측일 뿐이지만.) 아마도 지진을 일으키는 것도 가능한 용이라 생각 된다.]


대처법
사람을 도와주는 착한용이니 인간을 습격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만약에 싸우게 된다면 쉽지 않은 상대가 될 것입니다. 튼튼한 암석속성의 용이라 상처 입히는 것이 쉽지 않을 뿐만이 아니라 설화를 보면 바위를 자유자제로 조종하는 것이 가능한 것 같은데 그렇다면 지반을 흔들어 지진을 일으키는 것 역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사일이나 철갑탄 같은 근대병기로는 타격을 입히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그런 것 없다면 상대하기 아주 까다로울 것으로 보입니다.

가상매체에서의 활용법
암석용이라는 멋있는 설정이 있으며 자신의 몸을 바위로 만들어 몸을 보호하거나 암석을 자유롭게 다루는 특수능력까지 지니고 있는데 바위를 자유롭게 다루는 능력은 위에서도 말했지만 응용만 잘하면 지진을 일으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동료로 쓰고 싶다면 션묘(인간)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으며 싸울 때 선묘룡으로 변하는 식의 설정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의 경우 암석용이라는 특징은 탱커로 유용할 것이라 생각 됩니다. 스킬은 거대한 바위를 날리거나 강한 지진을 일으키는 등 상당한 강캐가 될 듯.




핑백

  • 이선생의 신화도서관 : 키요히메(清姫) 2018-03-13 22:44:21 #

    ... 니다. 사랑 때문에 여인이 뱀이 되었다는 부분은 한국의 상사뱀 설화가 연상되며 불 속성은 지귀가 떠오르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에서 여성의 독기를 좀 뺀다면 선묘룡의 이야기가 연상되기도 합니다. [입에서 불을 뿜는 모습 때문에 뱀이 아니라 용이라고 주장하기도 하며 용으로 그려진 삽화도 다수 찾아 볼 수 있습니다.]&nbs ... more

덧글

  • 아르니엘 2013/11/09 21:01 # 답글

    결말부분이나 돌 속성이란걸 빼면 일본의 안친 키요히메 전설과도 비슷한점이 보이네요.저쪽은 중증 얀데레고 스님도 죽었다는 차이는 있지만.
  • 이선생 2013/11/10 17:40 #

    이야기 내용은 확실히 유사하지만 키요히메는 용보다는 상사뱀 쪽의 속성이 더 강한 것 같아요^^
  • 역사관심 2013/11/10 11:59 # 답글

    나왔군요 선묘룡!!
  • 이선생 2013/11/10 17:48 #

    네 상당히 특이한 부분이 많아서 마음에 드는 이야기 입니다.
  • 2013/11/11 14:5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11/11 15:0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금송아지 2013/11/19 01:11 # 삭제 답글

    토모카 헠헠 - 손군
  • 이선생 2013/11/19 15:12 #

    아청 아청
    철컹!철컹!
댓글 입력 영역


블로그 등급

블로그명
이선생의 신화도서관

이용등급
18세 이용가

해당요소
- 폭력성
선혈, 신체훼손 묘사
- 범죄
로리취향
쇼타취향
- 약물
술,담배 등의 내용 포함
약빨고 포스팅함
- 언어
음란어 포함
- 2D흥미성
동방 취급
애니 취급
미연시 취급

판정기관
Alien no HP

등록번호
64621

블로그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