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의 지팡이-요르문간드 신화이야기

이름 : 요르문간드(Jǫrmungandr)
지역 : 북유럽
출전 : 에다, 스노리 에다

로키의 자식 시리즈 그 두 번째 주인공은 미드가르드오름(Midgarðsormr-미드가르드의 뱀)’ 혹은 대지의 지팡이라 불리는 요르문간드입니다.

요르문간드는 펜리르나 헬과 함께 태어난 로키의 자식 중 하나로 뱀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강한 독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 펜리르와 마찬가지로 로키의 자식들이 라그나로크에 큰 적이 될 것이다.”라는 노른들의 예언에 따라 태어나자마자 미드가르드(인간계)의 심해에 버려졌고 이 때문에 신들을 증오하게 되었습니다.(역시 그놈의 예언이 문제다.)

[펜리르도 그렇지만 요르문간드를 보면 거대괴수가 연상된다.]

신들은 죽으라고 심해에 버렸겠지만 죽지 않고 방사선에 피폭당한 괴수처럼 점점 거대해져 온몸으로 인간 세상인 미드가르드를 휘감고 꼬리를 물고 있을 정도가 되었고 심해 속에서 라그나로크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라그나로크 때는 최강의 신인 토르와 싸우게 되는데 라그나로크가 오기 전부터 여러모로 토르와 엮이는 등 토르와 숙적의 구도를 이루고 있습니다.
먼저 우트가르트 로키의 마법에 낚였을 때 우트가르트 로키는 요르문간드를 고양이로 보이는 환상을 걸어 고양이를 들어보라고 했지만 세계를 감고 있는 뱀이라 천하장사인 토르라도 겨우 고양이의 다리 하나밖에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진상은 요르문간드를 들어 올려 요르문간드가 자신이 물고 있는 꼬리를 놓칠 뻔 했으며 그 등이 하늘에 닿을 뻔 했다고 합니다.(놓쳤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자존심이 상했던 건지 토르가 거대한 술동이를 얻으려고 히미르의 집을 방문했을 때는 작정하고 요르문간드를 죽이려고 합니다. 히미르는 힘겨루기해서 이기면 술동이를 빌려주겠다고 했고 그 중 낚시를 하는 것이 있었다. 히미르는 고래를 두 마리나 낳아 올리는 쾌거를 이루다가 더 가면 요르문간드가 있는 곳이니 돌아갈 것을 권하지만 토르는

난 처음부터 요르문간드를 낚을 생각이었다.라고 말하며 소머리 미끼로 죽을 힘을 다해 요르문간드의 머리를 끌어올리고 묠니르로 싸울 준비를 하는데 요르문간드의 포스에 두려움을 느낀 히미르가 토르의 낚시줄을 끊어버리는 바람에 요르문간드가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 버렸습니.

하지만 결국 라그나로크에서 만나 그 악연의 종지부를 찍게 됩니. 요르문간드는 라그나로크에서 당연히 신들의 적 진영이었고 세계를 맹독으로 뒤덮는 위엄을 보이며 숙적인 토르와 싸우게 됩니다. 토르의 묠니르에 요르문간드머리통이 여름날 수박 터지 듯 박살나버리지만 토르 역시 요르문간드의 독을 너무 많이 마셔 아홉 걸음을 때지 못하고 죽어버립니다.

 

 

[독이 무섭긴 하다.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생명을 앗아간 무기니...]

토르가 신들 최강의 전력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엄청한 일을 해낸 것이며 그 독의 위력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펜리르와 마찬가지로 예언 때문에 태어나자마자 심해에 버려진 것에 앙심을 품고 신들의 적이 되었으니 결국 요르문간드를 적으로 만든 것도 신들의 자업자득입니다.
글레이프니르에 묶인 뒤로는 라그나로크에 풀려날 때까지 등장하지 못한 펜리르와 달리 인간계의 바다에 방치되어 있었기 때문인지 몇 번 얼굴을 비추긴 합니다. 히미르 이야기에서 히미르가 굉장히 두려워하는 것을 봐서 웬만한 거인들보다 훨씬 강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하긴 내놓으라는 강한 거인들을 다 썰고 다니던 토르를 독댐이긴 하지만 죽인 업적을 세웠을 정도니…….

여담이지만 연금술의 상징이자 무한을 상징하는 뫼비우스의 띠 모양을 한 꼬리를 무는 뱀 우로보로스는 요르문간드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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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Megane 2014/12/11 21:08 # 답글

    언제나 신기한 정보 잘 보고 있습니다. 애들이 굉장히 좋아하더라구요.
    교회에서 애들예배가 일찍 끝나버려서 저녁때 부모님따라서 교회에 와서 갈 곳이 없는 애들 모아다가 같이 놀아주는 시간에 가끔씩 이야기해주는데 눈망울들이 초롱초롱...
    솔직히 교회에서 애들 좀 관리해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주일마다 이야기 아저씨라는 별명도 ㅋㅋㅋ
  • 이선생 2014/12/11 22:07 #

    제 이야기가 이런식으로 많이 퍼지다니 기쁘네요^^
    앞으로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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