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 괴물 대백과

[동화책에 그려진 꽁지 닷 발 주둥이 닷발의 위엄 넘치는 모습]

이름 :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
출현장소 : 사람이 사는 마을
특징 : 꼬리가 다섯 발이나 되며 부리도 다섯 발이나 됨, 가사능력이 있음
분류 : 조류형 괴물
약점 : 불(가마솥에 넣어서 태워 죽입니다.)
출전 : <한국구전설화>, <한국구비문학대계>

오늘 설명할 괴물은 저번에 이야기 한 조마구와 서사구조가 거의 비슷한 녀석이라 같이 이야기할까 생각도 했지만 몇몇 차이점이 있어 따로 다루게 되었습니다.

줄거리를 간략히 이야기 하자면 옛날에 어머니와 아들이 살았고 각자 일을 하러 나가게 됩니다. 아들보다 어머니가 먼저 돌아와 집에서 쉬고 있는데 집에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이라는
(한 발이 사람이 양팔일 쭉 뻗었을 때 정도의 길이를 말하는 것이니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은 보통 사람의 4~5배 정도 되는 긴 꼬리와 부리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거대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대한 새가 날아와 어머니를 살해하여 가죽을 벗겨 그 가죽을 나무에 걸어두고 돌아갑니다.(어머니를 고깃국으로 만드는 버전도 있습니다.)
나무를 하고 돌아온 아들은 어머니의 가죽이 나무에 걸려있는 것을 보게 되지만 옷을 만들어주기로 약속한 어머니가 준비해둔 옷감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어머니가 돌아오지 않자 마을사람에게 수소문을 하였고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이라는 괴조가 어머니를 죽이고 그 가죽을 나무에 걸어놓은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복수를 다짐한 아들은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을 찾아 여행을 떠나고 퀘스트를 클리어하며 길을 찾아 꽁지 닷 발 주둥이 닷발의 집을 찾아냅니다.
[요리를 하는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의 가정적인 모습]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은 떡을 만들고 있었고 조마구의 이야기처럼 아들은 음식을 다 먹고 잠을 못 자게 하여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을 가마솥으로 유인하여 불태워 죽여 버립니다.(괴물의 가족들이 등장한다면 당연히 전부 몰살시킵니다.) 죽어버린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 의 원혼이 꽁지가 길고 주둥이가 긴 모기가 되었으니 이것으로 이 세상에 모기가 생겨났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은 새라고 했으면서 사실은 곤충이었던 건가?)

어머니가 살해당하고 아들이 괴물을 찾아가 죽어라 고생시킨 뒤 가마솥에 넣어 태워 죽인다는 전체적인 틀은 조마구의 이야기와 흡사합니다. 하지만 괴물에 대한 설정에는 많은 차이점이 있었는데 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조마구는 특정한 모습이 묘사되어 있지 않다.->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은 이름에 외형이 어렴풋이 나타난다.
2. 조마구의 종은 무었인지 알수 없다.->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은 조류(鳥類)다.
3. 조마구는 처음에는 작지만 때리면 점점 커진다.->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은 때리면 점점 커지는 능력이 없으며 처음부터 크다.
4. 조마구는 불로 태우자 그냥 죽었다.->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은 불로 태우자 죽은 원혼이 비슷한 외관을 지닌 모기로 변했다.

이처럼 이야기의 뿌리는 같겠지만 등장하는 괴물의 경우 같은 종류라고 보기에는 너무나도 다른 점이 많았으며 왜 이런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였습니다.(창작의 소재가 늘어난 것은 틀림없기 때문에 저에게는 반가운 일이긴 합니다.) 본인이 이야기 중심으로 포스팅을 다루었다면 조마구설명할 때 언급만 하고 넘어갔겠지만 괴물이라는 존재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다루게 되었습니다.

대처법
조마구처럼 때린다고 거대해지거나 하지는 않지만 처음부터 거대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사람 4~5배 정도 되는 부리에 관통당한다면 굉장히 치명적일 것입니다. 그리고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은 새기 때문에 자유롭게 하늘을 날 수 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했다가는 일방적이 사냥감이 되고 말 것입니다. 불로 태워 죽일 수 있긴 하지만 그러면 또 모기 때가 되어 공격해 올 태니 쓰러뜨린다 해도 여러모로 귀찮은 상대입니다.

가상매체에서의 활용법
죽은 뒤 분열하여 모기가 되었다는 것은 수명장자과양각시같은 최종보스 후보급의 존재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라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하지만 주둥이 닷 발 꽁지 닷 발은 거대한 괴조일 뿐 최종보스로는 뭔가 부족한 느낌입니다. 이쪽도 요리를 하긴 하는데 새라는 점을 살려 길가는 사냥감을 잡아가 요리를 하는 사냥꾼 같은 유형을 적으로 만들거나 거대 괴수 물에 등장시키는 것이 가능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크기가 미묘하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지만 꼬리와 부리만 각각 다섯 발이라면 아마 몸체도 엄청나게 클 것이니 충분히 거대괴수물에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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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레이오트 2015/08/01 22:30 # 답글

    조마구도 그렇고 괴수 사냥에는 역시 레인지 + 화염 + 스플래쉬 데미지 병기가 최고지요.

    그런 의미에서 백린소이탄을 추천합니다!
  • 이선생 2015/08/01 22:32 #

    거대하긴 하지만 아마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겁니다.(그리고 쏟아져 나오는 수천, 수만의 모기 때...ㅠㅠ)
  • 레이오트 2015/08/01 22:36 #

    백린 연소시 나오는 고열과 맹독성 + 강산성 증기에 모기 떼가 무사할런지 ^^;;;;;;;
  • 이선생 2015/08/01 22:43 #

    원혼이 모기로 변한다고 하니 무적모드(원혼상태)로 적절한 타이밍을 재겠죠.... 밥을 지어먹을 정도의 지능을 갖추고 있으니....
  • 레이오트 2015/08/01 22:46 #

    하지만 그렇게 강력한 용도 88mm 대공포 고폭탄 사격 맞고 끔살당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렇게 상황이 좋다고만은 할 수 없지요 ㅠㅅㅠ

    아예 핵전쟁으로 사후세계를 박살낸 경우(메트로 유니버스)도 있다보니 이런 확신이 드는지라...
  • 존다리안 2015/08/02 00:04 # 답글

    로켓런처로 쏴죽이고 굿을 하여 제령하면 되겠군요. (응?)
  • 이선생 2015/08/02 00:35 #

    뭐 확실히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는 특이사상이 주목될 뿐 신체 스펙은 그리 높은 녀석이 아니긴 합니다.
  • Megane 2015/08/02 18:54 # 답글

    저렇게 큰 게 가마솥에 들어갈까요?!?!
    그리고 기왕이면 원혼말고 고긔님이 되어주셨으면 더 고마웠을지도...오호홋~
  • 이선생 2015/08/02 20:06 #

    거대요괴는 가마솥도 거대하겠지요?^^
    그리고 치킨은 진리지요ㅋ
  • 범골의 염황 2015/08/02 22:59 # 답글

    짐조처럼 깃털에 독이 있어서 가마솥에 가둬놓고 죽일 수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어마어마하게 크기도 했군요. 근데 대체 가마솥은 얼마나 크길래 저게 들어갈 것이며, 주인공도 얼마나 힘이 장사기에 저 무시무시한 놈이 발악하는 걸 다 차단하고 산채로 머한셰프님 영접하실 때까지 버틸 수 있었는지.
  • 이선생 2015/08/03 00:17 #

    일단 주인공이 고생시키고 며칠을 굶기고 안재워 약화시키기도 했겠지만 며칠만의 단잠이라 타죽는것도 모르고 죽은것으로 보입니다.
  • ARIES 2017/12/08 19:33 # 답글

    새가 정말 크네요.
    그런데 왜 가죽을 걸어요?
    본보기로 죽여 걸어 경고하는 것도 아니고요.
  • 이선생 2017/12/11 01:49 #

    그냥 시체를 능욕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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