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선을 뿜는 괴물 괴물 대백과

[이 괴물은 뱀인지 알 수 없지만 비슷한 유형의 이야기 에서 백년묵은 살모사로 나오기 때문에 뱀의 그림으로 대처합니다.]

이름 : 광선을 뿜는 괴물
출현장소 : 당집
특징 : 광선을 뿜어냄
분류 : 정체불명
약점 : 석우황
출전 : <한국구비문학대계> 8-9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등 많은 서브컬처에서 등장하는 괴물들을 중에서 광선을 뿜어 공격하는 존재는 흔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정말 흔히 볼 수 있다.]
아마도 레이저빔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한 것으로 추측이 되는데 실제로 구전되는 이야기 에서도 광선을 일으키는 괴물이 있으며 서브컬쳐와는 달리 굉장히 희귀한 사례라 다루고자 합니다.

스토리를 간략하게 이야기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한 마을에 당집이 있었는데 처녀를 제물로 바친 해에는 풍년이 들고, 바치지 않은 해에는 농사를 아무리 잘 지어도 하룻밤 만에 없어졌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해마다 그 당집에 처녀를 제물로 바쳤습니다. 사람들이 당집에 처녀를 바치고 지켜보고 있으면 담을 넘어 광선이 일어나면서 처녀가 사라졌습니다.
[아스가르드로 가버린 건가?]
사람들은 당집에 있던 처녀가 승천했다고 생각하고 그 처녀를 위해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의 한 처녀가 자원을 해서 당집의 제물로 가겠다고 하였습니다. 그 처녀는 당집에 가기 전에 석우황이라는 독약을 종이에 싸서 챙겨두고, 새 옷을 입고 당집에 들어가 기다리고 있다가 괴물이 나타나서 입을 벌렸을 때에 그 독약을 던졌고 괴물은 독을 먹고 죽어 버렸습니다.
[뭔가 허무하다.]
처녀를 위해 예배를 드리던 사람들은 광선이 일어나지 않아 확인을 하러 당집에 왔는데 처녀는 살아 있고 괴물이 죽어 있었습니다. 그 후로는 처녀를 바치지 않아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독약을 먹고 허망하게 죽었으며 외형의 묘사도 없지만 광선을 일으킨다는 독특한 능력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문제는 광선이 어떤 용도인지 알 수 없다는 것 역시 안타깝습니다. 처녀를 잡아먹으려고 할 때 입을 벌리고 달려들었다는 것을 보면 공격용도는 아닌 듯 합니다.
(승리 세리머니인가?)

그리고 독약을 먹은 뒤 처녀를 잡아먹지도 못하고 죽은 것을 보면 독에는 전혀 내성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깜빡하기 쉬운대 처녀를 제물로 바치지 않으면 농작물을 하룻밤 만에 사라지게 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는데 날뛰거나 흉년을 일으키는 것과는 다른 방법이라 독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처법
석우황이라는 독약에 단번에 죽긴 했지만 저것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뱀이 석웅황을 싫어한다는데 괴물이 뱀 괴물이라면 그것도 납득이 가지만 여기서 괴물이 뱀인지 어떤지 확실히 알 수 없지만(일단 비슷한 유형의 이야기에서는 백년 묵은 살모사라고 합니다.) 확실한건 입을 벌리고 달려든다는 것이니 미리 독약을 준비해 입안에 투척한다면 어렵지 않게 쓰러뜨릴 수 있을 겁니다.

가상매체에서 활용방법
항상 말하는 거지만 상세한 설명이 없는 것은 창작물에서 자유설정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괴물을 그냥 뱀 같은 괴물로 해도 되고 고지라 같은 공룡형도 가능 할 것입니다. 그리고 두 가지 능력역시 자유설정이 가능한데 광선을 공격용으로 활용할 수 있고, 농작물이 사라지는 것은 또 다른 신통력으로 설정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한건 굉장히 매력적인 소재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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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 됩니다. 자 이 이야기의 이무기 능력과 약점도 그렇고 스토리 전계까지……. 제 블로그를 꾸준히 방문하신 분들이라면 어디선가 본 느낌이 들 것입니다. 네 바로 광선을 뿜는 괴물이죠! 여기서는 광선이 아니라 공중으로 떠올린다는 점이 다르긴 하지만(리버스 그래비티?)사람들이 신선이 되었다고 착각하는 것 까지 동일합니다. 추측이긴 하 ... more

덧글

  • 레이오트 2016/03/18 13:01 # 답글

    아무래도 그 광선은 트랙터 빔이라고 불리는 예전 메카닉 애니메이션에서 흔히 보던 그런 종류의 것이 아닐까 싶네요.
  • 이선생 2016/03/18 13:12 #

    잘 모르겠지만 스타워즈에서 상대함선을 끌고가는 견인광선과 비슷한 느낌일 것 같네요...
    확실히 광선으로 처녀를 자신의 동굴로 끌고 가거나 남은 잔해를 치우는 용도로 사용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 레이오트 2016/03/18 13:30 #

    네, 바로 그것입니다!

    특정 물체에 대해 견인력을 발휘할 수 있는 광선이라면 힘만 충분하다면 지형을 변화시키는 것 정도는 쉽게 해낼 수 있지않을까 싶네요. 그러나까 다르크 팩트(이스)가 그랬던 것처럼 공격당할 때마다 임의로 맵의 일부를 없앤다거나 그런 식으로 말이죠.
  • 존다리안 2016/03/18 14:55 # 답글

    스타트렉의 물질전송 같은 걸 하는 광선일까요?
  • 이선생 2016/03/18 15:21 #

    광선의 의도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그런 용도 인 것으로 추측하고는 있습니다.
  • bluejay 2016/03/18 15:03 # 삭제 답글

    '석우황'(石牛黃)은 돌처럼 단단한 우황인데, 우황은 소의 담석입니다. 근데 우황의 효능은 해열제, 해독제, 진정제, 진통제, 강심제라고 하네요... 해독제라니; 아무래도 이건 아닌 것 같은데, '석웅황'(石雄黃)을 찾아보니 삼황화이비소(As2S3)이네요. 비소화합물은 독성이 강한데다가 석웅황을 몸에 지니면 뱀에게 물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으니, 아무래도 석우황은 석웅황이 잘못 전해진 형태인 것 같고 괴물의 정체는 뱀이 확실해 보입니다.ㅎ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74790&cid=46671&categoryId=46671
  • 이선생 2016/03/18 15:23 #

    네 그것과 동시에 본문에서도 언급했지만 비슷한 유형의 이야기에서 백년묵은 살모사로 등장하니 뱀이라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 무명병사 2016/06/14 20:10 # 답글

    역시 괴수를 처리할 때는 입 안에 뭐든지 던져넣는 게 최고군요.
  • 이선생 2016/06/14 21:40 #

    네.
    던져넣은 것이 선두만 아니라면 어떻게든 되겠지요.^^
  • LP 2017/08/27 07:03 # 삭제 답글

    김녕구렁이도 죽기 직전에 붉은 섬광으로 공격(?)한다고 하는데 김녕구렁이랑 적절하게 섞으면 슈팅게임 보스로 만들 수 있겠어요!
    처음에는 빔으로 끌어 당기거나 밀쳐내는 식으로 공격하다가 빈사상태가 되면 폭주해서 사방에 붉은 광선이나 붉은 광탄를 퍼붓는 형태... 같은걸로!
  • 이선생 2017/08/27 12:22 #

    과연 그렇군요!
    좋은 사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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