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왕-멧 아궤 신화이야기

[멧 아궤의 모습의 묘사한 그림이지만 이것 말고도 다양한 모습으로 묘사됩니다.]

이름 : 멧 아궤(Met Agwe)
지역 : 아프리카, 아이티, 뉴올리언스
출전 : 부두교

바다의 왕인 멧 아궤는 그냥 아궤라고 불리기도 하는데(본문에서는 그냥 아궤로 통일합니다.) 그는 아프리카 토속신앙에 그 기윈을 두고있다는 것을 쉽게 추적할 수 있습니다. 에웨(Ewe)부족에서는 Agoueh (발음은 악- 후 – 웨이)라 불렸고 폰(Fon)에서는 이름은 Hu(후)라고 불렸다 합니다. 다른 로아들 처럼, 아궤는 시원스럽고 자비로운 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분노했을 때는 바다의 허리케인이나 쓰나미만큼 끔찍하다고 합니다.(농담이 아니라 바다의 왕이기 때문에 실제로 허리케인이나 쓰나미를 일으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궤는 전통적으로 친근한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해군 사관의 유니폼을 입은 이미지로 상상되어 왔다고 합니다.
[무려 세일러 복을 입은 로아다! 교복이 아니라 군복이긴 하지만 일본에도 없는 파격적인 설정이다.]
복장과 달리 외형은 다양하게 이야기 됩니다. 백인일수도 있고, 흑인일수도 있고, 흑인과 백인의 혼혈인 경우도 있습니다. 눈 역시 일반적으로 초록색 눈으로 이야기 되지만 다른 색을 가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한경우는 아궤가 TS되어 여자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가 담발라 처럼 중성인 것은 아닙니다. 남자로 묘사될 때는 아주 남성적이며, 여자로 묘사될 때는 아주 여성적입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모습을 바다 생물에 한정하며 마음대로 변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염을 한 주교가 물고기를 들고 있는 성 울리히와 동일시 되기도 합니다.
[St. Ulrique의 모습으로 손에 쥐고 있는 물고기 때문에 바다의 왕인아궤와 동일시 된 듯 하다.]

아궤와 접신한 사람은 보트 안에 앉듯이 낮은 의자 위에 앉습니다. 그럼 hounsis(부두교 사제의 조수)는 사제에게 “노” (주로 나무가지 혹은 지팡이)를 주고 사제는 노를 젓는 것처럼 허공을 휘젓고 때로는 자신에게 물을 끼얹기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아궤가 바다와 관련된 로아기때문에 젖은 채로 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의식이 보트 안이나 해변에서 치러질 경우 접신한 사람은 물속에 뛰어들어 수영을 하거나 물고기를 잡는 등의 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물을 끼얹거나 물속에 뛰어들긴 하지만 젖지 않으면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바다의 로라라서 젖은 것을 좋아할 뿐...]
아궤는 말을 하지 않지만, 어떤 Vodouisants(신앙심이 뛰어난 부두교 신도)는 그가 접해지면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그가 요구하는 것을 신자들에게 알리기도 합니다.

아이티에서 아궤에게 바치는 공물은 흰 쌀, 파랑, 초록, 흰색 혹은 은색 아이싱을 함께한 케이크와 샴페인, 리쿠어, 흰 양초, 그리고 털을 파랑색으로 염색한 흰색 양입니다. 바치는 방법은 공물을 뗏목 혹은 나무껍질에 놓아 바다에 던지는 것입니다. 다만 위와 같은 행위는 매우 긴 시간이 들며(양의 털을 전부 파랗게 염색해야 되니…….) 비용이 많이 드는(배를 통째로 바다에 던져야 하니…….) 의식이라 자주 행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신도들은 아궤의 공물들을 해변에 들고 가 바다에 던지거나 물가에 놔두어 파도가 가져갈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한국에는 여름한정으로 신도가 급증한다. 아궤는 이런 공물 안 받으니 도로 가져가라.]

아궤를 섬길 경우 모델 보트나 보트의 이미지를 아궤의 테이블 위에다 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노나 그물 같은 바다에서 사용하는 물건이나 해군 공예품들은 물론이며 조가비나 소라 고동을 제단에 올리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아이티에선 아궤를 위한 노래를 할 때 소라고동을 뿔피리처럼 불기 때문에 소라 고동은 제단에 올려두면 특히 좋다고 합니다.
아궤를 상징하기 위해 성 울리히의 석판인쇄를 사용해도 되고, 바다의 로아기 때문에 해군 장교의 이미지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드물긴 하지만 아궤의 성지에 포세이돈의 이미지가 사용하거나, 대천사 라파엘(물과 관련되었다고 함 대천사)의 석고상이 사용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물이나 바다와 관련된 이미지라면 누구라도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정말 아무나 가능하지는 않을 것 입니다.(호오! 아궤의 신도가 늘고 있군요!)]

주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먼저 아궤는 똑바로 된 것을 좋아합니다. 싸구려 공물이나 수차례의 건성으로 된 의식보단 단 한번이라도 제대로 된 예배를 원합니다. 예를 들자면 스파클링 와인이나 콜드 덕을 한 박스 가져다 주는 것 보다는 차라리 진짜 프랑스제 샴페인 한잔을 더 선호합니다. 또한 그는 결벽증에 가까울 정도인 담발라 만큼이나 깔끔함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다만 담발라와는 달리 알코올 냄새를 싫어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그는 에질리 프레다나 담발라 처럼 흰색의 속성을 지닌 로아기 때문에 주변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또 명심해야 할 것은 아궤가 황제며, 바다를 다스리며 소유하는 것입니다. 귀족이기 때문에 그에게는 적당한 존경심과 예를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귀족이 여러모로 까다롭다는 건 진짜를 보지 않았다 하더라도 다 아실겁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아궤는 친근한 존재이기도 해서 너무 두려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장 적절한 것은 높은 계급을 가진 친한 친구처럼 대하는 것입니다.

바다를 통해 항해를 하거나 비행기를 타고 바다 위로 날게 된다면, 바다의 왕인 아궤에게 여행에 은총을 내려달라 하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은총을 받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여정을 떠나기 전에 그를 위해 양초를 켜고, 돌아오면 다시 하나를 킬 것을 약속하면 됩니다. 거기나 이것을 바다를 건너는 본인이 아니라 그사람의 친구나 친척들이 대신 해주어도 무관하다고 합니다.
Vodouisants들은 과거 제국주의 국가들이 흑인 노예들을 끌고 갈 때 아궤가 노예들을 돌봐주었고 중간항로에서 그들의 생존을 보장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당시 제국주의 국가들은 흑인들을 배에 짐처럼 묶어두고 거의 아무것도 먹이지 않고 한 달 이상을 방치하는 비인도적인 일을 했으며 그 때문에 흑인들의 반 이상이 죽어나갔다고 하니 살아남은 사람들은 신의 가호를 받았다고 믿는 것이 무리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왕이라서 그런지 굉장한 부자이기도 하다.]
아궤는 바다의 왕으라 가장 부유한 로아중 한명으로 꼽힌다. 그와 동시에 자비로운 성품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금전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를 존경으로 대해야하고 정성이 담긴 공물을 바친다면, 아궤는 그 사람을 돌봐준다고 합니다. 금전적인 어려운 일을 겪는 사람은 흰색, 초록색, 혹은 하늘색 양초를 아궤를 위해 켜고 그에게 바다를 건너온 수입산 샴페인이나 리쿠어를 따라주고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며 그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만일 그가 도움을 준다면 답례로 꽃이나 정교한 석고상, 소라 고동 같은 알맞은 선물을 주겠다고 약속을 하면 됩니다.
[부유한 그에게 선물은 딱히 큰 의미가 없다. 어디까지나 성의일 뿐...]
바다의 왕인 그에게 선물은 딱히 필요 없지만, 그 사람의 신앙심과 좋은 매너를 보고 긍정적인 평가를 할 것입니다.

바다가 가까이 있는 사람은 아궤의 공물을 해변에 들고 와 거기에 놓고 파도가 가져가도록 하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조언이 필요하거나 아웨와 이야기를 하고 싶을 때도 해변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집 주변에 바다가 없을 경우에는 적당한 제단을 만들어 그에게 예배에 양초를 태우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며 만약 자금에 여유가 있다면, 소금물 탱크를 두고 사원을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이는 그에게 바다의 맛을 조금이나가 느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굉장히 의미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궤를 상징하는 베베의 모습으로 바다의 왕 답게 배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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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ARIES 2016/12/10 15:27 # 답글

    그리스로마신화에서 가장 부자는 하데스데 거기는바다의 왕이 부자네요.^^
  • 이선생 2016/12/10 16:19 #

    멧 아궤가 가장 부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부유한 로아 중 한명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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