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두 타는 장군신-작두신장 신화이야기

이름 : 작두신장
지역 : 대한민국
출전 : 황해도 내림굿, 구전

꼭 점을 보러가거나 무당을 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도 무당이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무당이 “장군님이 오셨어!”라고 말하는 것 정도는 여러 번 보셨을 겁니다.
[무속신앙에서는 실존하던 유명한 장군들도 신으로 모시며 맥아더장군을 모시는 무당도 있다고 합니다.(통역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그 장군님이란 김유신 장군님이나 이순신 장군님처럼 실존하셨던 유능한 장군님인 경우도 있지만 주로 우리나라의 전쟁신인 군신들을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늘 소개할 작두신장님은 그러한 군신들 중에서도 국민군신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지명도가 높아서 오늘부터 시작한 군신 시리즈의 스타트로 정하였습니다.

작두신장은 황해도 지역에서 모시는 군신입니다. 일부지역에서만 모시는 신이다 보니 모르시는 분들은 많으시겠지만 작두신장은 몰라도 무당들이 굿을 할 때 작두를 타는 것은 대충 다 아실 겁니다. 무당이 작두위에 올라가거나 심지어는 그 위에서 풀쩍풀쩍 뛰기 까지 하는 등의 퍼포먼스를 말하는 것 입니다.
[작두신장의 영엄한 힘을 받은 무당은 날이 선 작두 위에 올라가도 다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워낙 많은 무당들이 작두를 타서 모르는 사람들은 작두 타는 것이 무당의 페시브 스킬인 줄 알고있는데 사실 작두를 타는 것은 작두신장을 모시는 무당들만 타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퍼포먼스에 비해서 작두를 타는 것이 가장 임팩트가 강력해서 다른 무당들이 자신이 영엄해 보이지 않을지도 모른다 생각하고 너도나도 작두를 타게 되어 요즘은 꼭 작두신장을 모시지 않는 무당들도 보여주기 식으로 작두를 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황해도 지역의 무당도 아닌데 작두를 탄다고 다 사짜인 건 아닙니다. 무당도 일종의 장사다보니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임팩트가 강한 퍼포먼스를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그렇게 작두가 흔해지자 무당들은 더 강한 퍼포먼스를 준비하게 된다.]

작두신장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중국에 우리나라(어느 시대인지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장군이 파견을 나갔는데 그때 중국이 우리나라를 침략하자 그네 줄에 작두를 매어 작두를 타고 백두산을 넘어와 수많을 적들을 작두로 약제 썰듯이 썰어 죽여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고 그때부터 작두신장이라 불리며 신으로 모셔졌다는 것이 핵심내용입니다.
[작두로 중국의 대군을 쓰러뜨렸다니 전쟁 군주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실력이다.(그리고 이런 존재들이 한 둘이 아니다.)]

이처럼 인간시절에도 작두와 굉장히 인연이 깊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런 존재가 신이 되었기 때문에 무당이 작두 위에서 방방 뛰거나 춤을 추어도 다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작두는 장군의 용맹과 위력을 상징하는 것으로 실제 굿거리에서의 무당은 장수의 용맹과 위력을 무당의 영험함으로 치환하여 보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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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존다리안 2016/09/04 19:57 # 답글

    무협만화로 만들어도 될 것 같습니다.
  • 이선생 2016/09/04 23:13 #

    각 군신들의 장군시절 아야기? 뭐 그런 내용이라먼 무협도 충분히 가능하죠.
  • 명탐정 호성 2016/09/04 21:31 # 답글

    저걸 맨발로 타다니
  • 이선생 2016/09/04 23:14 #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작두를 타는 신기한 능력을 가진 무당만 선호하게 되었고 그결과 모든 무당이 너도 나도 작두를 타는 사태가 일어난거죠
  • 범골의 염황 2016/09/04 22:32 # 답글

    야인시대에도 작두란 인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심영: 병신새끼! 듣보잡이나 언급하며 좋까네!)
  • 이선생 2016/09/04 23:15 #

    야인시대 아니더라도 조폭이 나오면 작두라는 이름의 인물이 심심치 않게 나오는 것 같더군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 옛꿈 2016/09/05 01:45 # 답글

    작두 타는게 원래 작두신장 모시는 무당만 탄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무당 비유할 때 작두탄다는 말을 들어서.....
    무당들도 정말 먹고 살기 힘들겠군요. 특히 현대에 와서는 말이죠.
  • 이선생 2016/09/05 07:51 #

    요즘 무당은 정말 힘들죠...
    볼 거리도 만족시켜줘야 하고 이야기도 납득 될 수준이야 하기에....
  • 도연초 2016/09/05 12:42 # 답글

    통영에서 풍어제할때 작두무당 한번 봤습니다.

    그 작두날 밑에 커다란 됫박을 놓고 거기에 돈을 넣더군요

    그리고 작두탈 때 다른 푸닥거리와는 달리 특유의 연주가 있는데 지금도 그게 떠오를 만큼 강렬합니다
  • 이선생 2016/09/05 18:32 #

    작두 타는 걸 실제로 보면 임팩트가 장난이 아니죠.
  • 좀좀이 2016/09/08 00:00 # 삭제 답글

    원래 작두 타는 것은 작두신장을 모시는 무당들만 타는 것이었군요. 지금까지 모든 무당들이 다 작두를 타는 것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저 작두 사다리 올라가는 것은...요즘 무당들은 퍼포먼스에 상당히 신경써야하는군요...
  • 이선생 2016/09/08 14:16 #

    네 보통은 잘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작두타는 것이 워낙 유명한 것도 있고요.
    작두사다리는 진짜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임팩트를 가지고 있지요.
  • ARIES 2016/12/12 13:49 # 답글

    작두로 많은 적들은 썰어버다니(*`д´)_b
    영어를 쓰는데 무당들이 알아듣게 들린다는 게 대단 ,어느 방송에 보니 서양인들은 주로 인디언들쪽으로, 어떤 외국인은 파란옷에 하얀수염이 긴 할아버지를 받았다고 말이 나오더라고요.^^
  • 이선생 2016/12/12 23:31 #

    작두로 적들을 썰어줘야 작두신장이라고 할 수 있겠죠^^
    서양의 샤머니즘은 잘 모르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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