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상식] 불교의 천국 극락정토 옵션

[극락정토의 모습을 담을 탱화]

지역 : 동양
추가되는 곳 : 불교의 저승

제 블로그에서는 불교의 지옥에 살고 있는 존재들과 지옥에 머무르는 기간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그리고 2016년의 마지막 글은 좀 희망찬 내용을 포스팅하고 싶어 그 반대의 계념이라고 할 수 있는 극락정토(極樂淨土)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극락정토는 서양의 천국과 비슷한 계념이지만 육도(六道)중 하나인 천계(天界)와는 또 다른 곳임을 미리 밝히고 이야기 하겠습니다.(불교의 천계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겠습니다.)

정토(淨土)는 불토(佛土)라고도 하며 부처님이 관장하는 땅으로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약사여래(藥師如來)의 정류리세계(淨瑠璃世界), 아축불(阿閦佛)의 묘희국(妙喜國), 석가여래(釋迦如來)의 무승세계(無勝世界)등이 있는데 특히 유명한 것이 아미타불(阿彌陀佛)의 극락정토(極樂淨土)입니다. 천상에 있는 천계와는 달리 정토는 정확히 이디 있는지 알 수 없으며 우리가 사는 우주인 삼계(三界)안에 있다는 설도 있고, 삼계 밖에 있다는 설이 있습니다.
경전에는 그 위치가 어렴풋이 언급이 되는데 그 거리와 방향의 수치가 지옥에 머무르는 기간 이상으로 어마어마한 수치를 자랑합니다. 사바세계(娑婆世界-인간계)로부터 정류리세계는 동쪽으로 10항하사(恒河沙-갠지스 강의 모래 수라는 말로 그만큼 무수히 많다는 뜻으로 엄청나게 멀리 있다는 의미다.), 묘회국은 동쪽으로 1천불국토(1천 분의 부처님의 세계를 지나야 한다는 뜻으로 이역시 엄청나게 멀다는 의미다.), 무승세계는 서쪽으로 42항하사, 극락정토는 서쪽으로 10만 억 불국토에 위치한다고 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인간이 생각하는 수의 개념을 초월할 정도의 거리라는 것이죠.
[10만 억 세계를 지나가야 한다니 얼마나 먼 거리인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다른 정토들도 살기 좋은 곳이지만 그 중에서 대표라고 할 수 있는 극락정토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이름에서부터 벌써 극락(極樂)이라는 말이 들어갈 정도로 즐거움의 극에 달한 곳으로 괴로움은 전혀 없는 낙원입니다. 칠보(七宝 : 일곱가지 보물이라는 말로 금, 은, 유리, 파려, 거거, 산호, 마노를 의미함)로 단장된 궁전, 황금이 깔린 대지, 사보(四宝 : 금, 은, 유리, 파려)로 만들어진 7겹의 라망(羅網 : 장식용 망사)과, 7줄로 늘어선 가로수가 있으며, 칠보의 연못 바닥은 금모래가 깔리고, 물 위로는 큼직한 연꽃이 피어 있다고 합니다. 각각 청색, 홍색, 황색, 백색의 연꽃이 있으며 연꽃들은 모두 광체를 내뿜고 있어 굉장히 아름답다고 합니다. 하늘에서는 오묘한 음악이 흐리고, 고니, 공작, 앵무새, 사리(舍利), 공명(共命)등 귀하고 아름다운 새들이 절묘한 노래를 부르며 날아다닙니다. 그리고 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의 3차례에 걸쳐 하늘에서 만다라화(曼茶羅華) 꽃잎이 떨어져 금빛 땅에 쌓인다고 합니다. 연못 가운데 있는 커다란 연화대(蓮花臺)위에 아미타불이 앉아있고 양 옆에는 관음보살과, 세지보살이 아미타불을 모시며 불심이 깊었던 사람들이 즐겁게 거닐고 있다고 합니다.
한 가지 반전은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남성이며 여성이라고는 한명도 없습니다. 정토가 남녀차별해서 여성을 받아주지 않는 것은 아니고 신앙심이 깊었던 여인은 사바세계에서 극락정토로 가는 도중에 모두 남성으로 탈바꿈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불교가 발생한 인도나 전파된 그 주변국이 남성의 인권이 여성보다 강하다 보니 생겨난 현상으로 추측됩니다.
극락세계의 즐거움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지만 대표적인 여섯 가지 즐거움에 해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1. 보살내영(菩薩來迎)의 즐거움
[이쪽 세계로 가는 것 조차 저승사자가 아니라 관세음보살님과 그 외의 많은 보살들 직접 찾아와 데려갈 정도다. 저승 시왕을 만나기 위한 험난한 여정? 프리페스로 그냥 스킵이다.] 
보살이 마중나와 주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사후세계로 갈때는 대개 저승사자나 그와 비슷한 존재들이 데리러 오지만 생전에 적선을 하고, 불심이 돈독했던 사람은 여러 보살들이 광체를 내며 직접 맞이하러 내려옵니다. 그중에서 관세음보살이 연화대를 받쳐 들고 앞으로 나오면 다른 보살들이 그 사람이 생전에 베풀었던 선행을 칭송합니다. 그 순간 형용할 수 없는 행복감이 전신에 가득 차며 그 사람은 연화대를 타고 그들과 함께 극락정토로 향합니다. 가는 길이 고행의 연속인 저승시왕들과는 만날 것도 없이 연화대를 타고 여러 보살님들과 프리페스로 즐겁게 정토로 가는 것부터가 굉장히 큰 메리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2. 연화초개(蓮花初開)의 즐거움
극락세계에서 환생하는 순간(위에서 말했던 여성이 남성으로 바뀌는 과정은 여기서 이루어지는 듯 합니다.) 몽우리졌던 연꽃이 활짝 피어나는데 그때의 환희는 비할 곳이 없다고 합니다. 울면서 태어나는 인간세계와는 시작부터 큰 차이가 있지요. 그렇게 다시 태어난 몸은 이미 예전과는 달라져 있습니다. 살갗은 황금빛으로 빛나며, 바느질한 자국이 없는 아름다운 천의(天衣)를 입고 있으며, 머리에는 보석관을 쓰고 있으며 반지와 팔찌 귀걸이 등으로 치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눈에서는 정갈한 빛이 감돌며, 귀에는 어디선가 연주되는 하늘의 음악이 들려와 보고 듣는 것이 한결 같이 신기하고 아름답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 주변을 살피면 보는 것만으로도 황홀한 극락정토가 그윽한 빛 속을 뚫고 다가온다고 합니다.

3. 신상신통(身相神通)의 즐거움
[몸에서 금빛 광체가 뿜어져 나오며 건강해지며 신통한 힘이 생긴다!(응?!)]
몸과 얼굴이 수려한 모습으로 변하며 신통력이 생기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위에서 말했은 온몸에는 금빛 광채가 감돌며, 32가지의 좋은 점이 갖추어 지기 때문에 그 몸의 자체는 아주 단정하고 아름답습니다.(극락정토에 가면 나도 몸짱 미소년이 될 수 있어!!) 그리고 신통력 즉 초능력이 생겨나는데 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족통(神足通) : 가고 싶은 곳에 자유롭게 갈 수 있음(고차원의 순간이동)
천안통(天眼通) : 범상한 사람은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음(디텍터)
천이통(天耳通) : 보통 청각으로는 들을 수 없는 것을 들을 수 있음(초청력)
타심통(他心通) : 남이 생각하는 바를 짐작할 수 있음(독심술)
숙명통(宿命通) : 자기 자신은 물론 타인의 과거와 미래까지 내다볼 수 있음(과거시+미래예지)

간단히 말하자면 극락정토에 오는 것만으로 잘생기고 건강할 뿐만이 아니라 죽지 않는 불사의 육체를 가지게 되는 것은 물론이며 고차원의 초능력 다섯 가지까지 마음대로 구사할 수 있게 됩니다.

4. 오묘경계(五妙境界)의 즐거움
[극락에 존재하는 것은 그 모든 것이 아름다워서 보고만 있어도 즐거워진다고 합니다.]
5가지의 아름다운 자연과 구조물을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이라고 합니다. 그 다섯가지는 땅(地), 집(宮), 물(水), 나무(木), 공(空)으로 극락정토에 있는 모든 것이 인간의 말과 글로는 표현할 길이 없는 신비롭고 아름답다고 합니다. 그런 아름다운 경치를 극락정토에 사는 사람은 마음껏 누릴 수 있으며 그 낙에 젖음으로써 심신이 정갈하게 닦아진다고 합니다. 또한 배가 고파지면 칠보로 장식된 화려한 식탁이 나타나며, 식탁 위에는 역시 칠보로 장식된 고급스러운 그릇에 산해진미가 차려져 있다고 합니다. 보기만 좋을 뿐만이 아니라 그 향기와 맛은 황홀할 지경이라고 합니다.

5. 쾌락부진(快樂不盡)의 즐거움
[극락정토에서의 삶은 필멸자의 삶과는 좋은 의미로 완전히 다르다.]
현실세계는 모든 것이 이상과 맞아 떨어지지 않습니다. 부유한 사람이 반드시 장수하는 것은 아니며, 장수를 누리는 사람이 반드시 부유할 수는 없습니다. 천계의 천인이라도 인간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오래 살 뿐이지(약 500년) 언젠가는 죽으며 죽을 때는 오쇠(五衰)라는 기쁨이 사라지는 증상을 겪은 뒤 큰 고통과 함께 죽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극락세계에는 기쁨이 다하는 일이 전혀 없습니다. 아름다운 풍경, 그윽한 음악, 혀가 녹는 듯 한 음식, 우아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 몸과 마음이 완전히 해방되고, 삶과 죽음, 병과 고통이 없는 세계며,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바는 늘 현실과 일치함으로 사랑하는 자와 헤어지는 슬픔도 없습니다. 미워하거나 원망할 괴로움도 없으며 영원한 쾌락이 지속되는 것입니다.

6. 불도추진(佛道推進)의 즐거움
사바세계에서 불도 수업에 힘쓰는 자는 많지만 그것을 완성하고 해탈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세상에는 집착해야 할 일도 있으며, 사마(四魔)라고 불리는 불교 세계관의 네 명의 마왕이 끝없이 방해를 하여 번뇌와 오음이 가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극락정토는 사마가 들어 올수 없기 때문에 마음 놓고 불도를 닦을 수 있습니다. 수명은 영원하여 생사를 초월하고, 가까이에 부처님의 자비가 있으며, 새의 노랫소리마저 불심을 불러일으키며, 번뇌가 있으면 보살이 그 뿌리를 뽑아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속히 깨달음을 얻어 해탈(解脫)을 할 수 있게 됩니다.(해탈 이지모드 존) 이것은 불도를 통하여 모든 것에 기쁨을 주는 일이며 본인 스스로에게도 최고의 기쁨이 된다고 합니다.

죽지도 않으며 해탈하기에 최적화 된 환경이라 극락정토에 들어오는 그 순간부터 해탈은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극락정토로 출발하는 것부터 쾌락이 시작되며 그 쾌락이 끊임없이 지속되며 불교의 최고 경지인 해탈까지 약속되어 있다니 불교세계관에서 이것보다 더 행복하고 이상적인 공간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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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ARIES 2016/12/31 20:45 # 답글

    이번에는 극락편이네요^^
    기독교는 믿고 지옥갈일이 없는것
    불교는 지옥에 가더라도 관세음보살님 부르기만 해도 빠져나갈 수 있다고 하니 어느 길이 맞는지 모르지만 나쁜짓 하지말고 살기!
    2017년 잘 보내세요\(^0^*)/
  • 이선생 2016/12/31 21:15 #

    네 감사합니다. ARIES님도 2017년 잘 보내시길!
  • Scarlett 2017/01/02 11:48 # 답글

    극락정토의 인간은 모두 용모가 수려한 남성이라...여성을 타깃으로 한 할렘물 만들기에 굉장히 좋은 설정같은데요.ㅎㅎ
  • 이선생 2017/01/02 12:09 #

    그렇긴 한데 여성이 극락정토에 가는 순간TS화 되어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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