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블리스(إبليس) 괴물 대백과

[사진의 지브릴(가브리엘)의 모습으로 이블리스가 아직은 천사이기에 이런 모습이 적합할 것이라 판단하여 이 그림으로 대처하였습니다.]

이름 : 이블리스(إبليس)
거처 : 천계
특징 : 추방을 기다리는 천사
분류 : 마왕, 천사
약점 : 강한신앙심
출전 : <코란>

오랜만에 이야기 하는 세계 마왕시리즈입니다. 오늘 이야기 할 존재는 이슬람의 경전인 <코란>에 등장하는 마왕인 이블리스입니다. 일단 알라에게 반기를 들었으며 추방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슬람 신자들을 유혹하고 타락한다는 점에서 기독교의 루시퍼나 불교의 마라와 행동이 비슷하여 마왕으로 분류하긴 했지만 아직 추방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직급은 엄연히 천사라는 점이 특이합니다.

이블리스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알라가 인간을 만들기 전에 천사들을 모아놓고 지상에 두어야할 대리인(인간)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천사들은 인간이 지상을 다스리면 분명히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거라면서 지금까지처럼 자신들이 지상의 일을 관리하게 해달라며 반대하였지만 알라는 천사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인류의 조상인 아담을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아담을 지상의 지배자의 능력을 부여하기 위해 지상의 모든 사물에 대한 ‘정확한 이름’을 알려주었습니다.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사물의 본질과 핵심을 나타내는 이름을 알고 있어야 그 대상을 지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천사들을 불러 모아 정말로 너희들이 정말로 인간보다 뛰어나다면 사물의 이름을 말해보라고 했지만 천사들은 알라에게 사물의 ‘정확한 이름’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하지 못했으나 아담이 ‘정확한 이름’을 유창하게 말하였습니다. 이 모습을 만족스럽게 바라본 알라는 천사들에게 이 세상의 지배자 앞에 무릎을 꿇으라고 명했습니다.
[아담에게 무릎을 꿇은 천사들과 이에 반항하는 이블리스의 모습으로 분명 천사인데 혼자 검고 추악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천사들은 일제히 아담 앞에 무릎을 꿇었지만 이블리스만은 알라의 명령에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알라에게 빛으로 만들어진 자신들(천사)이 흙으로 만들어 진 인간보다 저급하다고 생각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분노한 알라는 이블리스를 추방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블리스는 기꺼이 그 명령에 따르겠으나 최후의 심판까지 유예기간을 달라고 했고 알라는 이에 승낙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블리스는 “제가 인간이 지상의 지배자로 어울리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당신의 가르침을 따르는 인간들을 매복하고 있다가 앞, 뒤, 오른쪽, 왼쪽 사방에서 덮칠 것입니다. 많은 인간들은 당신에 대한 경건한 마음을 잃어버릴 것이 틀림없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알라는 “좋다 마음대로 시험해 보거라. 너를 따를 정도로 의지가 약한 인간 따위는 지옥의 큰불로 태워버릴 것이다. 어디 너의 추종자들로 지옥을 가득 차도록 해보려무나.” 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블리스는 알라를 믿는 사람들 앞을 가로막고 방해공작을 펼쳐 타락시킨다고 합니다.

즉 이야기를 보면 알겠지만 이블리스는 지옥에 떨어질 마왕의 운명을 가지고 있으며 마왕처럼 사람들을 타락시키고 있지만 일단 아직은 천사의 자리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천사가 아니라 진이라는 것은 그의 행동 때문에 그 위상을 격하시킨 것이라 생각합니다.
[분명히 아직은 천사인데 삽화에 그려지는 모습을 영락없는 악마의 모습이다.]

그리고 이블리스의 모습은 주로 흉악하게 그려지는데 민간전승에 따르면 굉장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이에 흉한 모습인 줄 알았다는 인간들의 말에 웃으면서 “당연하지요. 펜이 적(알라나 그를 따르는 신도들)에게 쥐어져 있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그렇기 때문에 최상단의 그림도 지브릴을 대신 넣었습니다.) 언젠가 타락해서 흉하게 변할지 모르지만 아직은 천사니까 말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이블리스를 변호해주기도 하는데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이블리스는 예배드려야 할 대상은 알라 이외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가르침에 충실했기 때문에 아담에게 절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상당히 그럴싸합니다.

대처법
이슬람 신도를 타락시키는 존재다보니 이슬람 신도 이외의 사람들에게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한국에는 이슬람 신도들이 거의 없을 것이니 걱정 안 해도 되겠지만 만약 자신이 이슬람 신도라고 하더라고 강한 신앙심을 가지고 유혹이나 타락에 넘어가지 않는다면 지옥에 끌려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물리적으로 공격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천만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상매체에서 활용방법
하는 행동이나 마왕이며 언젠가 마왕이 될 숙명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은 천사의 위치에 있는 독특한 존재다보니 재미있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타천사의 숙명을 지닌 현역천사라는 점을 이용하여 빛과 어둠의 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존재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그것 말고도 이블리스에 대한 변호부분을 받아들여 사실은 누구보다 신앙심이 뛰어난 존재지만 그 때문에 추방당할 운명을 맞이하게 될 비극적인 캐릭터로 만드는 것도 재미있는 사용법이라 생각합니다.



덧글

  • 존다리안 2017/04/09 01:27 # 답글

    왠지 어딘가의 라노베 주인공의 전생쯤 될 듯한 느낌의 캐릭터 같기도 하고...
  • 이선생 2017/04/09 02:30 #

    토우마요?
  • ARIES 2017/04/09 18:47 # 답글

    루시퍼 이야기하고 비슷하기도 하네요.
    염소가 악마를 상징하기도 한다는데
    염소 대가리 같네요.
    솔까 저 같아도 그랬을 것 같네요.
    갑자기 자기보다 못한 존재를 만들고 절하라고 하면.
  • 이선생 2017/04/09 19:45 #

    네 이슬람과 기독교는 비슷한 요소들이 많습니다.

    이블리스의 행동은 저도 나름 납득이 됩니다.ㅋㅋㅋ
  • Scarlett 2017/04/10 11:39 # 답글

    매력적인 캐릭터네요. 이율배반적인 모습이 있는게..^^
  • 이선생 2017/04/10 13:29 #

    네^^ 저도 아주 흥미로운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 123 2017/04/13 18:40 # 삭제 답글

    사탄이 하는 일도 결국 여호와의 명령에 따르는 것에 불과하는 것에 대조하면 이블리스는 꽤나 매력적인 존재군요
  • 이선생 2017/04/14 11:53 #

    네...매력적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재미있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 란티스 2017/04/19 09:53 # 답글

    솔직히 이블리스나 루시퍼나....왠지 좀...이해되긴한데..좀..
    인간보다 났다는 저 기분은...너무 지나치게 사랑해서...
    피곤한거 같네요 사랑도 적당하게 하면..좋은데...

    루시퍼는 셋별이라는 단어를 명칭으로 오번역한게
    루시퍼라고 하더군요
    뭐 루시페르 루시엘 등등...많은 이름이 있거니와
    사탄=루세피르 동일설부터...

    참고로 이슬람에서도 사탄과 비슷한 샤이탄
    본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이애들도
    비슷하더라고요.
  • 이선생 2017/04/19 18:39 #

    이슬람과 기독교에는 비슷한 점이 많죠....
    당장 저 위에 등장하는 아담도 그렇고 지브릴과 가브리엘도 그렇고....

    전 천사들의 입장을 어느정도 인정하긴 합니다..
    나도 위대한 사람이 원숭이에게 절을 하라고 하면 반발 할 것 같거든요....
  • 란티스 2017/04/22 10:22 #

    하긴...천사입장에서는 불만없지 않겠죠
    헌데..신입장에선 천사든 인간이든
    이쁘게 봐주는데...
    어찌겠어요 그 상사분(?)이 다 공평하게 이쁘다고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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