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과 꿈을 명확하게 해주는 로아-클레메진 신화이야기

이름 : 클레메진(Klemezin)
지역 : 아프리카, 아이티, 뉴올리언스
출전 : 부두교

오늘 이야기할 로아 클레메진 역시 저번에 설명한 필로메즈처럼 실존했던 성녀 그 자체와 다름없는 존재입니다. 클레메진의 근본이 되는 성녀는 아시시의 성녀 클라라(본명 키아라 오르페두초(Chiara Offreduccio))입니다.
그녀는 가난한 자매회라고도 불리는 클라라 수도회의 창립자로 유명하게 되었지만, 키아라 오르페두초의 어린 시절은 가난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의 아시시 (Assisi)에있는 부유한 백작과 백작 부인의 딸인 그녀는 젊은 시절을 궁전에서 보냈다. 사치품에 둘러싸인 어린 아이였을지라도, 그녀는 그녀의 신앙심, 그리고 세속적인 것에 대한 경멸로 유명했다. 이 경멸은 그녀가 18살이었을 때 거리에서 프란치스코의 설교를 들었을 때 불이 붙었습니다.
[클라라의 인생의 큰 영향력을 준 성 프란치스코의 모습]
그녀와 마찬가지로 프란치스코는 부와 특권으로 둘러싸인 채 태어났지만 하나님을 위해서 모든 것을 버렸고, 이러한 그의 행동에 감명 받은 그녀는 그의 발자취를 따라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1212년 3월 20일, 젊은 클라라는 집에서 도망 나와 나중에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가 될 수도사의 도움으로 종교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딸을 기품 있는 귀족과 결혼시키기를 원했기 때문에 수녀원으로 들어간 그녀의 결정에 격노했습니다. 그는 딸에게 돌아오라고 설득하려했고, 심지어 그녀를 강제로 데리고 오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클라라의 결심은 확고했습니다. 그리하여 클라라는 종교생활을 위해 집을 나온 다른 여성들과 함께 성 프란치스코를 따라 도시 외곽의 허름한 집으로 갔습니다. 사람들은 그들은 ‘가난한 자매들’이라고 불렀으며 그녀들은 기도와 절망에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녀들은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매일 빵을 달라고 구걸했습니다. 그녀들은 신발을 신지 않았으며, 고기를 먹지 않았고 대부분의 시간을 침묵으로 보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너무한 빈곤과 절망에 시달린다고 이야기 했지만 이에 대해 클라라는 “그들은 우리가 찢어지게 가난하다고들 하지만, 과연 무한한 하나님을 소유한 마음이 가난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1215년 클라라는 산 다미아노 수녀원의 아빠티사(수도원장)직을 수락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산 다미아노 성당에는 그녀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아빠티사직을 얻었음에도 동료 수녀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멈추게 하지 않았고, 빈번하고 심각한 질병에 시달려야 했던 그녀의 약한 체질도 그녀를 멈출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아침기도를 하기 위해 일찍 일어났으며, 밤늦게 일어나 자매들이 자다가 걷어찬 이불을 다시 덮어주었다고 합니다.

1234년 프리드리히 2세의 군대는 클라라의 수녀원을 공격 할 준비를 했습니다. 병실에서 일어난 클라라는 사다리가 놓여있는 열린 창문에서 침략자들을 마주했습니다. 그녀가 축복받은 성체를 높이 올리자 사다리의 병사들은 밝은 빛으로 인해 눈이 부셔서 어지러워하더니 뒤로 쓰러졌고 그들은 눈이 멀은 체 공포에 떨며 도망을 갔다고 합니다.
[이것은 클라라의 가장 유명한 업적이 되며 그렇기 때문에 이후 그녀의 모습을 묘사한 그림에서 한손에 성체를 들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나중에 더 큰 세력이 아시시를 공격하기 위해 도착했을 때, 클라라는 수녀원의 다른 여성들을 모아 그들과 마을 사람들과 함께 열정적인 기도를 하며 그들을 이끌었고 그들의 기도에 응한 것처럼, 엄청난 폭풍이 일어나 군인들의 천막을 날려 버리고 그들을 공황 상태에 빠트렸다고 합니다. 이후 아무도 그녀의 수녀원을 건드리자 않았고, 클라라는 1253년 그녀의 죽음 직전까지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아픈 사람들을 간호하는 것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지만, 미사에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심지어 그녀가 몸이 아파 앓아누웠을 때도 미사의 이미지가 그녀의 방 벽에 표시 되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병에 자주 시달리긴 하지만 60세의 나이에 자연사 했습니다. 과거에는 그녀의 시신이 부패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지졌지만, 오늘날에 그러한 주장을 하는 이는 없다고합니다.]
그런 그녀의 성품과 신앙심에 그 당시에, 많은 여성들은 클라라가 프란치스코를 따르듯 그녀를 따르게 되었고 그로 인해 클라라의 가난한 자매회는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고 오늘날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6개국에 퍼져있는 가난한 자매회는 2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성 클라라(St. Clare)의 업적 중 프리드리히 2세의 군대를 퇴각시킨 것이 가장 임팩트가 강해서 그런지 대부분 그녀를 묘사한 그림에는 그녀가 성체를 들고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녀는 출석하지 않고도 미사를 볼 수 있는 기적을 받았기 때문에 투청(透聽)과 텔레비전의 수호성인이 되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클라라는 아이티에서 클레메진 클레마이(Klemezin Klemay)라는 이름의 로아로써 사랑 받고 있으며, 그녀의 이미지는 전국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성 클라라가 기반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클레메진 클레마이의 그림에도 성체를 들고있는것을 보면 로마군을 몰아낸 것이 대단하긴 한 모양이다.]
성 클라라 (St. Clare)는 수십 년간 질병을 앓으면서 투병생활을 하긴 했지만 60세의 나이에 자연사 했습니다. 하지만 Vodouisants(신앙심이 뛰어난 부두교 신자)들은 클레메진을 젊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여성으로 생각합니다. 그녀와 접신한 사람은 발가락으로 깡총깡총 뛰며 주위로 돌며, 때때로 꽃잎을 뿌립니다. 어떤 때에는 빗자루를 가져 와서 그 지역과 참가자들로부터 부정적인 기운 및 불행을 휩쓸어내기도 합니다. 그녀에겐 연한 파란색과 흰색 스카프를 바치며, 그녀에게 경의를 표할 때는 귀족에게 어울리는 꽃잎과 향수를 바닥에 뿌린다고 합니다. (성 클라라는 방탕한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접신한 사람의 입을 빌려 향수와 꽃을 팔고 그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증 해달라고 요청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경의를 표하는 것을 언제나 항상 통제 할 수는 없습니다.)

Vodouisants(신앙심이 뛰어난 부두교 신자)는 비전과 명확한 꿈을 위해 클레메진에게 청원합니다. 그들은 때로는 코코넛, 물을 뿌린 물 한 그릇과 갈가리 찢어진 코코넛, 흰 꽃잎 몇 개를 그녀에게 바칩니다. 그리고 난 뒤 이것을 침대 밑에 놓는 것으로 클레메진이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비전과 통찰력을 명확하게 부여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만약 코코넛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다른 방법도 있는데 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미리 집안을 청소하고 깨끗한 시트를 침대 위에 놓은 다음 그릇을 침대 아래에 두고 아침에 잠에서 깨면 방에 물을 뿌리고 한 두 방울은 눈에 문지른다면 명확성을 얻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즉 능력을 향상시켜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꿈과 비전을 이룰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클레메진가 에게 바치면 좋은 물건은 흰색 또는 밝은 파란색의 달콤한 케이크, 흰색 또는 밝은 파란색 꽃, 향수가 있습니다. 또 추수감사절 때 기부를 하는 것으로 구원을 청할 수 있습니다. 기부를 받은 가난한 사람들만큼 클레메진역시 기부를 고마워한다고 합니다. 클레메진을 정기적으로 섬긴다면 얽힌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며 또한 직감이 더 분명해진다는 것을 발견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덧글

  • ARIES 2017/09/21 11:54 # 답글

    대단하네요.
    그 몸으로 60세에..
    좋은 일 하게 만드는 신이네요.
  • 이선생 2017/09/21 13:46 #

    네...종교는 다르지만 존경할만한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성녀로 모셔지는 것이겠지만요.
  • ARIES 2017/09/21 16:14 # 답글

    네.혹시 종교가 불교세요?
    그냥 궁금해서요..( ̄~ ̄)a
  • 이선생 2017/09/22 12:42 #

    네 불교입니다.
  • 123 2017/09/23 14:11 # 삭제 답글

    부모 입장에서는 속만 계속 썩이다가 왠지 마법을 깨우친 딸내미 정도 되려나요
  • 이선생 2017/09/23 19:24 #

    마법을 깨우친 것보다는 유명한 성녀가 된 것이 더 가까우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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