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낭람(ผีนางรำ) 괴물 대백과

[태국의 공포게임 <Home Sweet Home>에 등장하는 피낭람의 모습]

이름 : 피낭람(ผีนางรำ)
출현장소 : 춤꾼이 죽은 마을
특징 : 전통춤 의복을 입고있음, 나타날 때  전통음악이 들려옴
분류 : 괴신(怪神)
출전 : 태국 민간전승

최근 태국의 공포게임인 <home sweet home>이 높은 퀄리티와 완성도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작품에는 태국의 전통 귀신들이 나오기 때문에 저 역시 많은 관심이 갔습니다. 그리고 아는 태국인 후배의 도움을 받아서 그 작품에 나오는 귀신이며 태국인들이 엄청 무서워한다고 하는 귀신인 피낭람(ผีนางรำ)에 대한 정보를 얻었기 때문에 한 번 다루고자 합니다.

[피(ผี)는 태국 말로 귀신을 뜻하며 그 때문에 구글에서 ผี를 검색하면 귀신 하면 흔히들 떠올리는 사진들이 많이 나옵니다.]
피낭람은 태국의 전통춤 람의 복장을 입고 있는 귀신이며 이름의 앞에 나오는 피(ผี)는 태국 말로 귀신을 뜻합니다. 우리나라의 귀신을 예로 들자면 골무귀, 타살귀, 금사귀 처럼 다양한 명칭이 있지만 뒤에 귀(鬼)자가 붙는다면 태국에는 귀신들도 피암(ผีอำ : 자고 있는 사람의 가슴에 앉아서 괴롭히는 귀신), 피팝(ผีปอบ : 사람의 내장을 파먹는 여자귀신), 피타이홍(ผีตายโหง : 폭력적이거나 잔인한 죽음을 당한 사람의 원귀로 항산 분개하고 있어서 사람을 쉽게 죽인다고합니다.)등 이름이 다양하지만 앞에 귀신을 뜻하는 피가 붙으며 피낭람도 이과 같은 유형입니다.
[태국의 전통 춤인 람의 모습으로 피낭람은 이 람의 복장을 하고 있으며 람을 추는 귀신을 말합니다.]

피낭람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태국의 문화적인 부분을 먼저 한 가지 이야기해야 하는데 전통춤, 전통악기, 전통예술 같은 것은 그것을 전수해주는 ‘크루’(스승)가 존재합니다. 무에타이의 경우는 경기하기 전에 춤 같은 것을 추는데 그것은 ‘와이크루’라는 의식으로 스승에게 예를 올리는 것이라고 하죠.
[와이크루를 하는 모습으로 스승에게 예를 올리는 의식입니다.]
특히 예술이나 무술 쪽은 스승에 대한 존중과 가르침을 중시하는데 그 가르침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거나 존중하지 않는 행동을 ‘핏크루’라고 하며 태국에서는 핏크루를 범한 사람은 목숨을 잃거나 불행한 일을 겪게 된다는 미신을 믿는다고 합니다.

문화적인 부분에서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자면 피낭람은 살아 있을 때 전통춤 람을 추고 배우던 사람이었는데 핏크루를 하게 되었고 그 저주로 죽게 됩니다. 하지만 그의 고통은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피낭람이라는 원귀가 되어 성불하지 못하고 이승을 떠돌게 된다고 합니다.
[스승의 가르침을 어겨서 타락하고 영원히 고통받게 된다는 점이 <스타워즈>의 악역인 다스베이더를 연상시킵니다.]
피낭람은 전통 춤을 추던 사람의 원귀답게 태국의 전통춤 람의 의복을 입고 있으며 얼굴을 하얗고, 나타날 때는 어디선가 전통음악이 울려퍼지기 시작하며 천천히 움직인다고 합니다. 다른 것보다 분위기가 굉장히 무서운 귀신으로 어디선가 음산한 전통음악소리가 남과 동시에 천천히 움직이며 사람을 해치기 때문에 태국 사람들이 굉장히 무서워한다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크루라는 것은 예술이나 무술을 전수해주는 특정 스승을 지칭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여러 대를 거쳐 내려오는 역대 스승들의 혼을 말하기도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통악기가 의복, 춤판이라는 공간에도 크루들이 깃들어 함께한다고 믿어지는 것이죠. 그렇게 생각한다면 피낭람이 다타날 때 악기를 연주하는 소리가 들리는 이유는 핏크루를 범한 악사들이 아닐까? 하는 상상이 되었습니다.
[단 이부분은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좀 웃기긴 하다.]

대처법
피낭람의 모습과 분위기는 굉장히 무서워서 정면에서 마주치면 공포에 사로잡혀 혼란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주치기 전에 달아나는 것으로 피낭람을 피할 수 있습니다. 먼저 피낭람이 나타날 때는 태국의 전통음악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한 밤중에 뜬금없이 태국의 전통음악이 들릴 경우 당장 그 자리를 벗어나는 것으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거기다 천천히 움직인다고 하니 역시 도망가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귀신이다 보니 물리적인 법칙이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천천히 움직이는데 전혀 거리가 멀어지지 않는다거나 하는 것은 귀신이 상대일 때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이니까요.

가상매체에서 활용방법
으스스한 음악과 함께 천천히 춤을 추며 등장하는 연출을 잘 이용한다면 등장하는 것 만으로도 강한 임팩트를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제가 세운 가설인 음악 역시 핏크루를 범한 악사들이라는 설정을 추가하여 무리지어 다닌다면 더욱더 공포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느린 움직임에 대한 대처방안으로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움직임은 느리지만 빠른 속도로 쫓아오게 한다고 하거나 노래가 들리는 순간부터 일종의 결계 같은 것에 갇혀서 도망갈 수 없다고 설정해둔다면 충분히 극복이 가능 할 것입니다.



덧글

  • ARIES 2017/10/28 17:30 # 답글

    스승에 대한 존경이라...
    요즘 선생다운 선생님은 없고, 학생이 선생님을 때리고..세상이 왜 이런지 모르겠네요.
    고등학교 다닐 때에 있었던 일
    뉴스에 어떤 학교의 선생님과 남학생이 주먹다짐을 벌인 소식이 있었는데,
    그걸 본 선생님의 왈
    불만 있으면 나와서 한판 하자!
    라고 농담을 하신게 떠오르네요.
  • 이선생 2017/10/28 21:27 #

    일부 모습만으로 모든 선생님들을 일반화 시켜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전 아직 충분히 존경할만한 선생님들도 있다고 생각하고 존경하는 분들도 있거든요....

    그리고 여기서 나오는 스승은 단순히 선생님이라는 느낌이 아니라 기술이나 격투기를 가르쳐주는 사부의 개념이라 위상이 더 높다고 봅니다.
    영어로 이야기 하자면 티쳐가 아니라 마스터 라고 할 수 있죠.
  • ARIES 2017/10/28 22:18 # 답글

    네. 그런 선생님들이 계시니까
    다행이고 '세상이 아직 밝구나'를 느끼죠..(*^▽^*)
    당연히 기술만 가르친게 아니겠죠.( ̄∇ ̄)づ
    기본적인 마음다짐,선수로서의 예절 등 가르칠 것 같네요.
  • 불타는 설인 2017/10/29 01:41 # 답글

    태국에는 정말 재밌는 귀신이 많군요!!
    전통 춤귀신이라 댄스배틀 하자고 하면 웃기고 재밌을것같네요ㅋㅋ
  • 이선생 2017/10/29 14:50 #

    무시무시한 피낭람에게 댄스배틀을 신청할 정도의 담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피낭람의 원한을 어떻게 해서든 해결해 줄 것 같기도 하네요.
  • 무갑 2017/10/29 17:48 # 답글

    마지막에 만화 구루구루에 나온 장면보고 생각난겁니다만,
    전통복식을 입고 전통음악과 등장.... 이거완전 북북노인(구루구루) 아닙니까?
    북북할배는 어그로 잘끌어주고 매우 튼튼해서는 만렙탱커에 가까운 타입인데(가끔 딜도 엄청 잘 넣지만;) 이 귀신은 암살자(결계에 가두거나 공포걸고? 암살)에 가깝네요.^^

    위에 설인님 댓글까지 보고나니 북북노인이라면 뭔가 가능할거 같기도 하네요. 북북춤을 가르쳐 버릴 거 같기도 합니다. 아니면 귀신이 북북노인보고 오히려 피하려나;
  • 이선생 2017/10/29 19:21 #

    ㅋㅋㅋㅋㅋ북북노인 정말 좋아하는 캐릭터 입니다ㅋㅋㅋㅋㅋ
    확실히 뭔가 비슷한 느낌이 드는군요ㅋㅋㅋㅋ
    둘이 동시에 등장하면 여러가지 의미로 무섭네요ㅋㅋㅋㅋ
  • 존다리안 2017/10/29 19:08 # 답글

    무에타이를 하는 귀신도 나올 수 있겠군요.
  • 이선생 2017/10/29 19:22 #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럴경우에는 피낭무에타이 라는 식으로 이름이 붙겠지요.
  • 123 2017/11/01 12:28 # 삭제 답글

    자체 bgm 지원에 춤추면서 나오는 귀신이라니 정말 여러가지 의미에서 기묘하기는 하네요
  • 이선생 2017/11/02 01:02 #

    네 굉장히 독특하고도 기묘한 귀신입니다. 비교해볼만한 대상이 없나 찾아보고 싶어지네요.
  • 휴일날 2017/11/05 17:27 # 삭제 답글

    물론 크루라는 말이 태국어이겠지만

    왜 자꾸 'crew'가 떠올라 몰입을 방해하는 걸까요......

    나란 녀석.....ㅠㅠ
  • 이선생 2017/11/06 08:49 #

    아....확실히 크루라고 하면 그럴수도 있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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