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백한 인간형 괴생명체-레이크(Rake) 도시전설

외국에는 괴담 중 크리피파스타(Creepypasta)라는 독특한 유형의 장르가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시작된 괴담의 통칭으로 소름끼친다는 뜻인 Creepy와 인터넷의 특성상 복사가 빠르기 때문에 복사, 붙여 넣기를 뜻하는 Copy와Paste를 합친 Copypasta를 서로 합성하여 만든 신조어로 전적으로 픽션과 허구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음을 표방하고 있는 도시전설과는 다소 위상이 다르다고 할 수 있지만 워낙 개성이 넘치고 독특한 괴담들이 많아서 관심이 생겼고, 도시전설 항목에서 다루도록 하였습니다.

[크리피파스타에서 탄생한 존재들로 하나 같이 개성이 폭발할 정도로 흘러 넘치며 유명개임과 관련된 괴담들도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에서 확산되다보니 구전되면서 유실되거나 확장되는 도시전설과는 달리 장문의 내용도 변형이 없이 확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덕분에 다양한 유형이 발생하지 못하는 것이 좀 아쉽다고 할 수 있겠네요.
위에서도 말했듯 크리피파스타는 허구임을 밝히고 시작하긴 하지만 한국에서는 그 이념은 생략되고 괴담의 내용만 전해지다 보니 도시전설처럼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것으로 여겨지곤 합니다. 오늘 처음으로 이야기할 크리피파스타는 레이크(Rake)라는 괴 생명체 입니다.
(제프 더 킬러나 슬렌더맨 같은 크리피파스타 인기스타를 먼저 이야기 하고 싶긴 한데 그것들은 내용이 길어질 것 같으니 나중에 시간에 여유가 생기면 천천히 다루겠습니다. 여담으로 사진은 슬렌더맨)

레이크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2003년, 미국의 북동쪽 지역에서 사람들이 무차별적으로 습격당하는 일이 있어났는데 피해자들은 하나같이 범인은 미확인 인간형 생명체라고 주장했으며 그 존재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창백한 피부에, 180이 넘는 장신이지만 삐쩍 말랐으며, 허리는 기형적으로 구부러져있었고, 머리카락은 물론 털이 한 올도 없으며, 어두울 때는 야생농물의 눈처럼 빛이 났다고 합니다.
굉장히 난폭하여 근처에 접근하는 모든 생물을 잔인하게 공격한다고 하며 주로 산속에서 살지만 가끔 민가로 내려와 인명피해를 입히기도 한다고 합니다. 다음은 레이크에 대한 기록과 목격담입니다.
[밤에 산길을 가고 있는데 갑자기 이런 녀석이 습격을 하거나 밤에 자다가 눈을 떳는데 저런 녀석이 바라보고 있으면 확실히 놀라긴 할 것이다.]

1691년 선원의 일기
내가 잘 때 그것(레이크)가 왔어요. 전 그것이 제 발을 잡는 것을 느꼈어요. 그것은 모든 걸 가져갔죠. 우리는 영국으로 돌아가야 해요. 레이크를 생각하면 두 번 다시 돌아와선 안돼요.

1888년 스페인 여행 일지 번역본
엄청난 공포였어…… 엄청난 공포였어…… 엄청난 공포였어……. 나는 그것(레이크)의 눈을 가까이서 봤어. 눈은 공허했어. 검은색 두 눈은 날 보고 공격하려고 했어. 그것의 젖은 손. 나는 절대 자지 못할 것 같아…… 그것의 목소리는 (알아볼 수 없는 낙서)

1964년 자살한 사람의 유서
내가 죽기 전에 한마디 하자면, 그 생명체(레이크)는 어떠한 죄책감이나 고통을 느끼지 않는 것 같았다. 이건 그것만의 잘못이다.
내가 일어나서 그것의 인기척을 느꼈다. 그리고 나는 그것의 형태를 보고야 말았다. 내가 깨어났을 때 그것의 목소리를 듣고 눈을 보았다. 그 이후 나는 공포 때문에 잘 수 없었다. 내가 다음에 또 깨어나서 그것을 마주하게 될 것 같아 두렵기 때문이다.
난 영원히 깨어있을 수 없을 것 같다. 잘 있어라.
[밤에 자다가 깨어났는데 레이크와 눈을 마주쳤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이녀석이 민가에 내려오는 정도가 아니라 가정 집 안에 들어가기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한 목격자의 증언
늦은 새벽, 나는 무언가 기분 나쁜 인기척에 잠에서 깨었다. 비몽사몽간에 주위를 둘러보던 나는 순간 심장이 멎을듯 몸이 얼어붙고 말았다.
어둠속에서 하얀털을 가진 기괴한 생물이 침대를 향하여 기어오고 있었던 것이다.
눈이 어둠에 적응하면서 서서히 그것의 형체가 뚜렷히 보이기 시작하였다
처음엔 거대한 맹수인줄 알았던 그 생명체는 놀랍게도 인간의 모습을 한 '괴물'이였다.
그것은 몸을 기괴하게 비틀며 엄청난 공포감에 사로잡혀 꼼짝못하고 있던 내 쪽으로 서서히 다가오고 있었다.
그 때 그것이 엄청난 속도로 옆에 자고 있던 남편을 덮쳤고 나는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정도로 이것 말고도 계속해서 증언과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뭐 레이크가 허구인 것이 확실한 크리피파스타인 점을 생각하면 이 증거와 증인들도 다 허구며 BBC뉴스에 나온 사진이라는 그림도 있는데 그것역시 가짜로 만들어 낸 것일 겁니다.
[BBC뉴스에 나온 보습이라고 하는데 아무리봐도 좀 어색하다.]
하지만 인간의 형상을 한 괴이한 존재가 사람을 습격하며 레이크를 보거나 눈을 마주친 사람이 극심한 공포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이며 그 공포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살까지 하는 것을 보면 보는 것 만으로도 사람을 미치게 만들 정도로 굉장히 섬뜩한 존재인 것이라 생각됩니다.
산속에 주로 살면서 민가에 내려오는 특징은 현대사회의 야생동물과 비슷한 행동인데 정체불명의 짐승이 아니라 인간형 괴생명체라는 것이 독특한 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어딘가의 인간형 생물병기일지도....]



덧글

  • Megane 2017/12/07 06:48 # 답글

    설마 비밀리에 개발되는 인간형 병기라거나...
    오우~ 소름이...
  • 이선생 2017/12/07 09:38 #

    생물병기라는건 제 드립입니다ㅋㅋㅋㅋ
    확실히 관련 설명 이랑 제가 올린 목격담 말고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은데 안타깝게 영어라서....ㅠ
  • 존다리안 2017/12/07 07:12 # 답글

    그런데 저런 생체병기 함부로 유출하는 건 뭔가 아니지 않습니까? 엄브렐러도 아니고...
  • 이선생 2017/12/07 09:42 #

    네 아마 생물병기설은 제 상상이지 아마 아닐겁니다ㅋㅋㅋ
    탈출한 생물병기라면 일찌감치 미군이 다시 포획 했겠지요ㅎㅎ
  • 무명병사 2017/12/07 11:14 # 답글

    미국에서는 유명하더군요. 남쪽 동네 추파카브라처럼...
    짖궃은 사람들의 장난이겠죠. 아마도...(산통깨는 중)
  • 이선생 2017/12/07 12:47 #

    네 굉장히 유명한 녀식이긴 합니다.
    크리피파스타인 이상 허구지만요ㅎㅎ
  • 불타는 설인 2017/12/07 19:13 # 답글

    확실히 공포스러운 존재네요
    그래도 저런것보다 일어나서 스마트폰 보면
    월요일 이 더 공포!!!
  • 이선생 2017/12/07 23:08 #

    아....월요일의 공포....인정합니다....ㄷㄷㄷ
  • ARIES 2017/12/07 21:49 # 답글

    저런 존재도 있었군요.o(^-^)o
    재미있는 이야기 잘보고 갑니다.
  • 이선생 2017/12/07 23:09 #

    크리피파스타가 정말 재미있긴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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