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바람마귀 괴물 대백과

[과학동화의 표지에 등장하는 열풍마왕으로 백두산 바람마귀와는 다른 모습이지만 동일한 바람속성이라 첨부하였습니다.]

이름 : 백두산 바람마귀
출현장소 : 백두산
특징 : 바람을 다루는 능력
분류 : 정체불명
약점 : 머리와 몸을 때어두면 죽는다.
출전 : 백두산 부리봉에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

백두산에는 괴물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흑룡과 백장군이 싸우는 이야기인 <천지수>,부터 지옥신이 나오는<내두산 칠성봉>, 용에게 바저지를 살해 당한 소년이 복수 하는 이야기인 <소천지>까지 있음은 물론이고 조선족들 사이에서는 용갑옷을 입은 남자가 독을 뿜는 흑사와 싸우는 이야기 까지 있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야담에서도 <어우야담(於于野談)>에 백두산 야차가 등장하며 심지어는 도시 전설에서도 천지에 괴물이 목격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백두산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괴물, 혹은 괴생명체에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 역시 백두산에 있는 솔개의 부리모양으로 생긴 산봉우리인 ‘부리봉’에 대한 전설이며(찾아보니 부리봉이라는 곳은 없고 독수리의 부리를 닮아서 수리봉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아마 거기라고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 에서도 괴물이 등장하는데 그것이 바로 백두산 바람마귀입니다.(정확히는 그냥 마귀라고만 나오지만 바람을 다루는 능력을 주로 사용하여 별도의 구별을 하기 위해 제가 붙여준 명칭입니다.)

이야기의 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옛날 백두산 기슭에 마을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마을에는 어릴 때부터 지혜롭고, 무예가 뛰어나며 그림까지 잘 그리는 완벽초인인 소년이 한명 살고 있었고 주변사람들은 그 아이를 신동이라고 불렀습니다.
[반도의 흔한 엄마친구 아들]

그런 신동이 15살이 되던 날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정체가 전혀 알려지지 않은 사악한 요괴, 즉 마귀가 백두산에 갑자기 나타나더니 마을사람들을 차례대로 붙잡아 끌고 가버렸고 소년도 마당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거센 바람이 불어와서 허공으로 날려가다가 마귀의 커다한 손에 붙잡혀서 끌려갔습니다.
소년이 정신을 차려보니 그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마귀의 소굴에 잡혀와 있었습니다. 그곳은 커다란 바위로 둘러싸인 어두운 곳이었는데, 마귀는 마을사람들에게 자신이 살 크고 화려한 궁전을 지으라고 강제로 노동을 시키던 중이었습니다.
소년 역시 마귀의 협박을 받고 일을 해야 했는데 그가 맡은 일은 바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습니다. 마귀는 소년에게 자신은 18층 짜리 누각이 달린 궁전을 지을 것인데 소년은 그 궁전에다가 날개 길이와 몸의 크기가 12발정도 되는 솔개의 그림을 살아있는 것처럼 세밀하게 그리라고 명령했습니다. 마귀의 힘에 눌린 소년을 어쩔 수 없이 그가 시키는 대로 궁전에 조금씩 솔개의 그림을 그려나갔습니다. 이윽고 3년이 지나 마귀가 말한 18층의 누각이 달린 궁전이 완성되었습니다. 궁전에는 소년이 정성을 들여 그린 골개의 그림도 완성되었으며 굉장히 크고 용맹스러워 보였습니다. 솔개의 그림에 감탄한 마귀는 상으로 소년에게 자유를 줄 태니 집으로 돌아가도 좋다고 했습니다.
[역시 엄마친구아들의 그림실력! 요괴까지 감탄하여 그냥 풀어주었다.]

이렇게 소년은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었지만 불행이 끝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궁전을 다 지은 마귀는 그에 만족하지 못하고, 궁전에는 아름다운 시녀들이 있어야 어울린다며 바람을 타고 마을로 와서 돌풍을 일으켜 처녀들은 모조리 붙잡아 궁궐로 끌고 갔습니다. 딸과 누이를 잃어버린 마을사람들은 슬퍼하고 분노했으나 마귀의 힘이 워낙 강해서 차마 맞서 싸울 엄두가 나지 않아 걱정만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년은 마귀를 응징하러 칼을 들고서 마귀가 사는 궁전으로 달려갔습니다. 소년을 기억하고 있던 마귀는 왜 다시 돌아왔는지 물어보았고 소년은 잡아간 처녀들을 모두풀어줄 것을 요구했고 만약 거부한다면 죽이겠다고 했습니다.
[능력이 있어도 솔로가 되어야 할 상황에 처해 분노한 소년]

마귀는 소년을 비웃으며 칼을 뽑아들고 소년과 싸웠으나 소녀의 기세에 밀려 불리해졌습니다.(마귀 약해!) 그러자 마귀는 도술을 부려서 거센 바람을 불러오고 바위를 던지면서 소년을 공격했습니다. 하지만 소년은 기세를 굽히지 않고 마귀에게 달려들어 커다란 세숫대야 같은 마귀의 귀 한쪽을 칼로 잘라내 버렸습니다. 분노한 마귀는 백두산의 높은 꼭대기로 올라가서는 집채만한크기의 바위를 번쩍 들어서 소년에게 던졌고 소년이 바위에 깔리려는 위기의 순간에 어디선가 커다란 솔개가 나타나 소년을 낚아채서는 하늘로 날아올라 바위를 피했습니다. 3년간 소년이 정성껏 그린 솔개의 그림이 살아나서 창조자인 소년을 도우려고 온 것이었습니다.
솔개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난 소년은 솔개의 등에 타고 마귀와 함께 싸웠고 마침내 소년이 휘두른 칼에 마귀의 목이 잘려나갔습니다. 하지만 잘려나간 목이 다시 날아와 붙어 마귀는 되살아났고 이런 과정이 되풀이 되었다. 다시 한 번 소년의 마귀의 목을 자르자 솔개가 한쪽 발로  마귀의 몸뚱이를 집어서 낭떠러지 밑으로 내던지고, 다른 쪽 발로는 마귀의 잘린 머리를 집어 백두산 천지의 물속으로 던져버렸습니다. 이렇게 하여 마귀의 머리는 몸에 달라붙지 못했고 마귀는 완전히 죽어버렸다고 합니다.
솔개는 혹여 천지 속에 빠진 마귀의 머리가 다시 살아나 몸과 붙을 까봐 천지 동쪽의 바위에 안자 천지를 감시했고 그 솔개가 오늘날의 부리봉이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마을 하나를 완전히 제압했으며, 집체만한 바위를 던질 정도로 강한 괴력을 소유하고 있으며, 바람과 관련된 도술을 부릴 뿐만이 아니라 지능도 높고 머리를 잘라도 다시 붙어 살아나는 재생능력까지 있는 엄청난 존재입니다. 지하국대적이 연상되기도 하며 ‘마왕급으로 분류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고려해 보았지만 마지막에 소년과의 진검승부에서 너무 처참하게 당해버려서 강하고 지능 높은 우두머리급 요괴긴 하지만 마왕급 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지하국대적 이야기와 비슷하며 요괴의 능력역시 지하국대적의 하위호환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술적인 부분은 바람을 타고 다니거나 강풍을 이용하는 등 바람에 특화되어 있긴 하지만 지하국대적에게 딱히 꿀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지하국대적과 싸운 남자는 공주가 물약 파밍 으로 엄청나게 강화 시킨 반면 백두산 바람마귀는 한 마을의 엄친아에게 검술에 밀렸고 도술까지 사용했지만 귀까지 잘리는 굴욕을 겪은 것을 봐서는…….
물론 솔개가 날아오지 않았다면 소년이 당했을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조금 강한 일반인은 상대가 되지 않고 적어도 영웅급 존재는 되어야 제압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처법
검술이 사람의 경지를 뛰어넘을 정도로 엄청나다면 어느 정도 밀어붙이는 것이 가능하겠지만 어디까지나 밀어붙이는 것 까지가 한계일 것입니다. 소년역시 무술실력이 신동급이었지만 밀어붙이기만 했을 뿐 집체만한 돌을 던졌을 때는 죽을 위기에 빠졌으니 이 부분을 어떻게 대처할 지만 미리 생각해두고 간다면 어떻게든 쓰러뜨리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상매체에서 활용방법
한 지역의 보스급으로 가능할 것입니다. 이 작품처럼 바람으로 사람들 잡아가 노역을 시킨다거나 특기인 바람을 이용하여 뭔가 음모를 꾸민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이 적절할 것입니다. 다른 나라의 괴물도 함께 사용한다면 메소포타미아의 바람의 악마인 파주주와 함께 등장한다면 적절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어떤 모습인지 구체적인 묘사가 없어서 어떻게 생긴 괴물인지 전혀 알 수 없다는 것인데 이는 한국 설화 속 모든 요괴들의 고질적인 문제이긴 합니다. 



덧글

  • ARIES 2018/01/11 14:34 # 답글

    백두산 수리봉 이야기가 있었군요.
    얼마나 그림을 잘 그렸으면 살아났을까요(*^▽^*)
    솔거 이야기가 생각났네요.
  • 이선생 2018/01/11 15:05 #

    청소녀 이야기에서도 그림이 살아나고 공간도 뛰어넘고 했지요...재미있는 상상력이라 생각합니다.
  • 존다리안 2018/01/12 11:23 # 답글

    바람마귀보다 소년이 더 무섭습니다.
  • 이선생 2018/01/12 13:39 #

    확실히....순수 스팩으로 바람마귀를 압도하지요....
  • 불타는 설인 2018/01/13 13:37 # 답글

    갈수록 백두산이 너무 몬스터 천국이되는 느낌이네요ㅋㅋ
  • 이선생 2018/01/13 21:54 #

    백두산 주변 환경이 워낙 척박하여 생긴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옛날에는 자연재해를 요괴의 소행으로 생각했을 거니까요.
  • 무명병사 2018/03/30 01:28 # 답글

    요괴 너무 약헤욧
  • 이선생 2018/03/30 08:07 #

    네...여러방면에서 너무 떨어지더군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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