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화마(冠岳山 火魔) 괴물 대백과

[구체적인 화마의 모습 묘사가 없어서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님의 모습으로 대신합니다.]
이름 : 관악산 화마(冠岳山 火魔)
서직장소 : 관악산
특징 : 물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게 해준다.
분류 : 화귀(火鬼), 물괴(物怪)
약점 : 물의 기운
출전 : 경복궁과 관악산의 전설

경복궁에 가보신 분들이라면 그 앞에 귀여운 해태조각상이 둘이 있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그 해태들은 관악산을 바라보고 있는데 그 이유가 관악산에 있는 화마(火魔)의 전설과 관련이 있습니다.

옛날에 경복궁에 큰 화제가 일어나 왕이 무당을 불러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점을 치게 하였습니다. 무당이 말하길 관악산은 풍수지리상 능선이 타오르는 형상을 하고 있는 불기운의 산이며 그 때문인지 관악산에는 강한 힘을 가진 화마가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 화마가 한번 노려보기만 해도 그 장소에 불이 나는데 그 화마가 궁전을 노려봤기 때문에 경복궁에 불이 난 거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왕은 당장 물의기운을 가진 해태의 조각상을 둘 만들어 이쪽에서도 관악산을 노려보게 하였으며 이것이 바로 지금 경복궁 앞에 있는 해태입니다.
하지만 화마의 힘을 두려워한 왕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관악산의 불의 기운을 누르기 위해 관악산에 우물을 파고 구리로 수신인 용의 조각을 만들어 그 안에 집어넣었습니다.
그리고 궁궐 이곳저곳에 물을 담아둔 드므를 배치해두었습니다. 드므란 거대한 솥모양의 용기로 무시무시한 모습을 한 관악산 화마가 수면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라서 도망가기 때문에 궁궐을 화재로부터 막아준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전설에서는 물에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화마가 도망간다고 하지만 방화수의 역할도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조선이 유교국가라 무당이나 풍수지리를 믿지 않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건데 초기에는 꼭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고려가 불교 국가였는데 나라가 바뀌면서 국교를 유교로 바꾼다고 해서 문화적인 부분이 바로 휙휙 바뀌는 것은 아니까요.
아무튼 관악산이 풍수지리상 불의 기운을 가진 곳이라 그곳에 사는 화마 역시 강한 힘을 지니고 있다고 하는데 확실히 노려보는 것만으로 대상을 태워버리는 능력은 완전히 사안(邪眼)이라고 볼 수 도 있겠네요.
[진정한 영웅은 눈으로 죽인다.]
그리고 물의 기운을 가진 해태 조각상을 둘이나 관악산을 바라보도록 배치하여 화마의 기운을 막았고, 관악산에 우물을 판 뒤 그곳에 수신인 용을 구리로 만들어 넣는 것으로 그 용이 우물의 용왕이 되어 관악산의 불기운을 억눌러주길 기원했으며, 드므에 물을 담아두는 것으로 직접 궁전으로 찾아온 화마가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라 도망가게 할 정도로 철저하게 방비를 한 것을 보면 관악산의 화마가 확실히 강한 힘을 가진고 있는 모양입니다. 화마자체도 강하겠지만 불의 기운을 가진 관악산이라는 지리적 이점이 시너지를 일으켜 파위업을 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SRPG장르의 게임에서 지형에따라 이점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솔직히 차이가 미비해서 신경쓰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이런 철저한 방비가 먹힌 건지 경복궁에 큰 불이 났다는 역사적 기록은 제가 알기론 없습니다.(혹시 있다면 가차 없이 알려주세요!)


대처법
바라보는 것으로 상대를 태워버리는 강력한 존재입니다. 거기다 관악산의 불기운으로 파워업 까지 했으니 일반인은 순식간에 잿더미가 되어버릴 것입니다. 하지만 그 말은 반대로 말하면 관악산주위가 아니라면 화마의 힘이 조금은 약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물의 기운을 가진 것에 상성으로 약하니 해태의 조각상이나 용의 조각상으로 화를 모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길가다가 갑자기 그런 것이 있을 리 없지요. 하지만 또 한 가지 방법이 있는데 바로 드므입니다. 물이 든 큰 솥 역시 들고 다니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드므의 역할은 화마의 모습을 보여주어 도망가게 하는 것이니 손거울로 그 기능을 대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화마도 학습이라는 것을 할 태니 그 수법이 아직도 통할지는 모르겠네요.

가상매체에서의 활용법
마안이라는 중2스럽지만 가상매체에서 사용하면 또 그것만큼 맛깔 나는 소제가 없습니다. 거기다 화염능력이라니 주인공으로 써도 될 것 같은 요소들이 결집된 존재입니다. 일단은 무시무시한 모습의 괴물이니 아무래도 주인공보다는 악역이 어울릴 것이고 악역으로 나와도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덧글

  • 데스나이트 2018/09/17 10:45 # 답글

    1553년의 강녕전 화재와 임진왜란 때의 화재로 인한 소실이 있긴 있습니다. 임진왜란은 전쟁이었다 해도 1553년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해태 눈깔이 실화였나.
  • 이선생 2018/09/17 11:54 #

    흠...완전히 막지는 못했군요....전쟁 포함하여 500년에 2번의 화재가 일어났으니 많이 나진 않은 것 같긴 하지만요....
  • 炎帝 2018/09/17 12:39 # 답글

    그러고보니 예전에 숭례문 전소 당시에도 화기와 관련해 안좋은 소문이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그것도 저 기운과 관련이 있는걸까요? 숭례문이 화기를 막는 문이라 했던걸로 기억해서요.
  • 이선생 2018/09/17 17:27 #

    흠...글쎄요...,그런 건축물에 관련된 내용은 제가잘 몰라서 저도 모르겠어요.
  • 존다리안 2018/09/17 20:01 # 답글

    사륜안 아마테라스....
  • 이선생 2018/09/17 21:46 #

    네! 딱 그거죠!
  • ARIES 2018/09/17 21:17 # 답글

    이번에 화재를 일으키는 화마의 이야기네요.
    만약 싸운다면 화마가 지겠네요.
    해태도 상대하느랴 정신 없을텐데..
    2:1 정도의 싸움판이니..
    잘보고 갑니다.
  • 이선생 2018/09/17 21:48 #

    해태는 동상이라서 화마의기운을 막는 방패정도라 화가가 거기 정신팔릴 일은 없을것 같아요. 뭐 자신의 필드에 수신의 기운을 두어 힘이 좀 약해져 있긴 하겠지만요.
  • Megane 2018/09/19 23:36 # 답글

    http://www.culturecontent.com/content/contentView.do?content_id=cp042201230001

    이열치열??? 이화치화??? 하여튼 저는 그냥 서울이 안전해지면 만족입니다. ^^a;;;;;
  • 이선생 2018/09/20 11:27 #

    오호! 숭례문이 불의 기운이 있어서 불을 막는거군요.
    뭐 독은 독으로 제압한다는 말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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