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의 도전웹툰 <빈센트>에 나오는 도깨비방망이의 모습]
도깨비 방망이 그것은 어떤 소원이든 이루어줄 수 있는 만능의 원망기……. 도깨비 관현 설화에서 심심치 않게 나오며 “금 나와라 뚝딱!”하며 두드리면 금이 나온다는 건 아마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깨비 방망이가 오늘 이야기 할 설화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방망이의 만능적인 면모를 잘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여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이번이야기는 이 설화 유형의 기본적인 틀에 임석재전집 8권 전라도 편의 내용을 합친 내용입니다.
옛날 형제가 살았는데 형은 부자고 동생은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형은 부자였지만 욕심이 많아서 부모님도 모시지 않고 동생을 도와주지 않았지만 착한 동생은 가난하면서도 부모를 모시고 살았습니다.
하루는 산으로 나무하러 간 동생이 나무를 하는데 개암이 계속 동생에게 굴러왔습니다. 동생은 아버지, 어머니, 마누라, 아들에게 주려고 주워 넣고 개암이 또 굴러 오자 자신이 먹으려고 주웠습니다. 개암을 주우며 나무를 하다 보니 날이 어두워져서 산을 내려가던 중 발견한 빈집에서 자고 내일 아침 날이 밝으면 내려가려고 했습니다. 밤이 깊어지자 시끌시끌한 한 무리가 집으로 다가오는 기척이 들려 동생은 기둥을 타고 올라가 대들보 뒤에 숨어서 상황을 지켜보았습니다.
하루는 산으로 나무하러 간 동생이 나무를 하는데 개암이 계속 동생에게 굴러왔습니다. 동생은 아버지, 어머니, 마누라, 아들에게 주려고 주워 넣고 개암이 또 굴러 오자 자신이 먹으려고 주웠습니다. 개암을 주우며 나무를 하다 보니 날이 어두워져서 산을 내려가던 중 발견한 빈집에서 자고 내일 아침 날이 밝으면 내려가려고 했습니다. 밤이 깊어지자 시끌시끌한 한 무리가 집으로 다가오는 기척이 들려 동생은 기둥을 타고 올라가 대들보 뒤에 숨어서 상황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러자 집에 도깨들이 모여들었고 도깨비들이 ‘밥 나와라 똑딱!’, ‘돈 나와라 똑딱!’하면서 방망이 두드리자 정말로 밥이 나오고 돈이 나왔습니다. 이 모습을 숨어서 지켜보고 있는던 동생은 배가 고파 아까 주웠던 개암을 꺼내 씹었는데 개암을 씹는 ‘빠직’하는 소리가 너무 크게 나버렸고 도깨비들은 집이 무너진다며 방망이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동생은 그 방망이를 주워 집으로 돌아와 밥 나와라 하고 방망이를 두드리니 밥이 나오고, 옷 나와라 하면서 두드리면 옷이 나오고, 돈 나와라 하면서 두드리니 돈이 나와 순식간에 부자가 되었습니다.
동생이 부자가 되었다는 소문을 들은 형은 동생을 찾아와 어떻게 갑자기 부자 되었냐 물어보았고 착한 동생은 자신이 겪은 일을 사실대로 알려주었습니다. 형은 욕심이 나서 다음날 지게를 짊어지고 산에 가서 나무를 했습니다. 형에게도 개암이 계속 굴러오자 형은 이거 나먹고 이것도 나먹고 하면서 주워 넣었습니다. 그리고 동생이 알려준 집의 대들보에 올라가 숨어있으니 도깨비들이 나타나 방망이를 두드리며 놀기 시작했습니다. 형이 개암을 큰소리나게 깨물자 도깨비들은 우리 방망이 가져간 도둑이 또 왔다며 집을 뒤져 숨어있던 형을 붙잡았습니다. 그리고는 형의 성기를 붙잡고 한자 늘어나라 뚝딱, 쉰자 늘어나라 뚝딱 하면서 방망이를 두드리자 형의 성기는 자꾸 늘어나 하늘까지 닿을 정도로 길어졌습니다.
동생이 부자가 되었다는 소문을 들은 형은 동생을 찾아와 어떻게 갑자기 부자 되었냐 물어보았고 착한 동생은 자신이 겪은 일을 사실대로 알려주었습니다. 형은 욕심이 나서 다음날 지게를 짊어지고 산에 가서 나무를 했습니다. 형에게도 개암이 계속 굴러오자 형은 이거 나먹고 이것도 나먹고 하면서 주워 넣었습니다. 그리고 동생이 알려준 집의 대들보에 올라가 숨어있으니 도깨비들이 나타나 방망이를 두드리며 놀기 시작했습니다. 형이 개암을 큰소리나게 깨물자 도깨비들은 우리 방망이 가져간 도둑이 또 왔다며 집을 뒤져 숨어있던 형을 붙잡았습니다. 그리고는 형의 성기를 붙잡고 한자 늘어나라 뚝딱, 쉰자 늘어나라 뚝딱 하면서 방망이를 두드리자 형의 성기는 자꾸 늘어나 하늘까지 닿을 정도로 길어졌습니다.

형은 한발 뽑으면 좀 작아질지도 모르다고 생각하고 그 좆을 하늘 높이 뻗치고 풀밭에 들어가 자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풀밭 옆에 사는 대감이 그 모습을 보고는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거라 생각하고는 고이 올라가시고 우리 집을 잘 보살펴 달라고 비는데 올라가지 않아서 하인을 시켜서 어째서 용이 안 올라가고 저대로 있는지 보고 오라고 했습니다. 상황을 살펴보고 온 하인이 어떤 놈이 자위를 하고 있는 거라고 알려주었고 대감은 형을 잡아다 그 긴 성기로 강을 건너는 다리를 놓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형의 성기다리를 건너던 어떤 늙은이가 뜨거운 팥죽 그릇을 이고 가다 떨어뜨리는 바람에 뜨거운 팥죽이 좆에 쏟아져 형은 너무 뜨거워 몸부림을 쳤고 그러자 성기다리를 건너가던 사람들이 전부 강에 떨어져 빠져 죽었습니다. 혼란이 일어난 틈을 타 형은 긴 성기를 둘둘 말아서 집으로 왔는데 이것을 어디 두어야 할지 몰라서 굴뚝 속에 넣었습니다. 마누라는 그걸 모르고 굴뚝에 불을 때었고 형은 성기가 불에 타 죽어버렸습니다.

각시는 서방이 죽은 것을 알고 통곡하였고 동생이 와서 초상을 치르고 형수를 데려가 잘 먹여 살렸다고 합니다.
결말이 좀 혼란하긴 하지만 도깨비방망이의 위력은 충분히 보여준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이나 쌀을 원하는 대로 만들어낼 수 있어서 가난하던 동생을 순식간에 부자로 만들어주었을 뿐만이 아니라 형을 혼내줄 때 형의 성기를 늘려버린 것을 보면 원하는 것을 나오게만 하는 정도가 아니라 소원을 말하고 두드리기만 하면 그것을 이루어주는 정도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형에 따라 성기가 아니라 형의 팔다리를 늘려버리고 동생이 자신의 방망이로 고쳐주는 유형이 있는 것을 보면 사용법도 그리 어렵지 않은 개사기 만능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도깨비들에게는 이런 어마어마한 물건이 아주 귀한 물건은 아닌지 동생이 방망이를 가져간 뒤에 새로운 방망이를 들고 왔으며 방망이를 훔쳐간 것을 형이라고 생각했음에도 다시 돌려받거나 형을 죽이지 않고 그냥 분풀이로 성기만 늘리고 가버립니다. 그 결과 형이 결국 죽어버리긴 하지만 형이 진짜로 방망이를 훔쳐간 범인이라면 훔쳐간 방망이로 얼마든지 다시 되돌릴 수 있을 것이니(실제로 팔다리를 늘려버린 유형에서는 동생이 방망이로 고쳐줍니다.) 실제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신체를 변형시키는 것이 가능한 물건이니 자신의 몸을 강화하거나, 상대를 약화시키거나, 상처를 치료하는 것도 가능한 그야 말로 탱도 되고, 딜도 되고, 디버프나 버프도 걸 수 있으며, 거기에 힐까지 가능한 만능템이며 이 모든 행위에 어떤 디메리트 조차 존재하지 않습니다.
신체를 변형시키는 것이 가능한 물건이니 자신의 몸을 강화하거나, 상대를 약화시키거나, 상처를 치료하는 것도 가능한 그야 말로 탱도 되고, 딜도 되고, 디버프나 버프도 걸 수 있으며, 거기에 힐까지 가능한 만능템이며 이 모든 행위에 어떤 디메리트 조차 존재하지 않습니다.

[성기를 늘리는 신체개조가 가능했다면 신체를 강화하는 개조도 원한다면 가능할 것입니다.]
즉 어떤 물건을 만들어내는 것만 해도 충분히 사기인데 자유로운 신체 변형까지 가능하여 전투에서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그야말로 사기템을 뛰어넘어 그야말로 안 되는 것이 없는 만능 사기템입니다.
가상매체에서 활용방법
너무 만능이라 등장한다면 반드시 악역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중립적이며 사건에 개입하지 않는 존재가 사용해야지 주인공이 가지고 있다면, 돈 무한에 즉사 치트까지 가진 존재가 되어버릴 것입니다. <원펀맨>이나 <슬레이어즈>처럼 작가의 역량만 충분하다면 먼치킨 주인공물도 충분히 재미있게 만들 수 있겠지만 그건 그냥 평범한 작품을 쓰는 것보다 높은 필력을 요구합니다.
정 쓰고 싶다면 복제품이라 몇 번 사용하면 쓸 수 없다거나, 아니면 얻은 대가만큼 수명을 깎는 등 강력한 디메리트를 넣는 것이 적절할 것입니다.
너무 만능이라 등장한다면 반드시 악역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중립적이며 사건에 개입하지 않는 존재가 사용해야지 주인공이 가지고 있다면, 돈 무한에 즉사 치트까지 가진 존재가 되어버릴 것입니다. <원펀맨>이나 <슬레이어즈>처럼 작가의 역량만 충분하다면 먼치킨 주인공물도 충분히 재미있게 만들 수 있겠지만 그건 그냥 평범한 작품을 쓰는 것보다 높은 필력을 요구합니다.
정 쓰고 싶다면 복제품이라 몇 번 사용하면 쓸 수 없다거나, 아니면 얻은 대가만큼 수명을 깎는 등 강력한 디메리트를 넣는 것이 적절할 것입니다.












덧글
옛사람들 이야기는 종종 두서없는 이상한 이야기가 나올 때도 많더군요.
(원전이 그쪽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닥터K라는 만화에서 그 도깨비로 알려진게 주인공 선조라는 설정이 참 인상적이었죠.
혹이라는것도 알고보니 종기같은 것이었다나... 나쁜놈에게 붙이는 장면은 안나왔지만요.
그게 오니와 도깨비의 특성 때문인데 도깨비가 장난이 많은 요정 같은 존재라면 오니는 사람을 해치고 잡아먹는 악귀라는거죠 그런데 혹부리영감에 나오는 오니들의 행보는 지나치게 도깨비적입니다.
노래에 감동하거나, 어리숙하게 속아 혹을 때어주는 점이요...
다른일본 설화의 오니라면 노래부르는 할아버지를 발견하자 마자 죽이거나 잡아먹었겠지요... 한발 물러나 노래에 감동하며 속았다 쳐도 나중에 온 욕심쟁이 노인을 혹만 붙이고 보낸 건 오니답지 않습니다. 분풀이로 죽이면 모를까...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요...
드립친걸 본적이 있지만...
그건 그렇고 왜 이번 내용은...원전이 뭐시기 거시기한 그런걸로 되었다는게
충격입니다. 하긴 구전의 단점은 입으로 전해져 전해지다가 와전되거나 각색이
되는 경우가 많은건 사실이예요;;; 몰랐네요 예전에 배추X무도사의 이야기에
나오는 이야기의 원래 숨은곳은 다른곳이라는거...하아...
2018/10/25 03:08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2018/10/25 09:20 #
비공개 답글입니다.신체개조까지 가능하다니... 그 신체개조 능력이 변형되어 나온게 도깨비부채(빨간부채 파란부채 이야기에.나오는 코 늘어나는 부채)인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