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타노오로치(八岐大蛇, 八俣遠呂智, 八俣遠呂知) 괴물 대백과

이름 : 야마타노오로치(八岐大蛇, 八俣遠呂智, 八俣遠呂知)
출현장소 : 토리가미(鳥髪)
특징 : 거대한 뱀, 여덟 개의 머리, 꼬리에서 칼이 나옴
분류 : 괴수(怪獸)
약점 : 술
출전 : <고사기(古事記)>, <일본서기(日本書紀)>

그리스 로마신화의 히드라나, 요한묵시록의 붉은 용처럼 다두룡(多頭龍)이나 다두사(多頭蛇)는 세계 여러 나라의 신화나 전설, 종교 등 에서 그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일본신화에서도 그쪽부분으로 굉장히 유명한 존재가 있으니 바로 야마타노오로치입니다.

야마타노오로치는 하나의 몸통에, 여덟 개의 머리와 여덟 개의 꼬리를 가지고 있으며, 눈은 꽈리처럼 새빨가며, 등에서는 이끼와 나무가 자란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하게 거대한데 배가 피로 문드러져 있어서 꼬리와 머리의 갈래가 여덟 개의 핏빛 계곡 같았다고 합니다.
야마타노오로치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면 먼저 스사노오에 대해서 간략히 이야기 하겠습니다. 스사노오는 천계에서 온갖 못된 짓을 하다가, 베를 짜던 아마테라스를 다치게 합니다. 이에 아마테라스가 동굴 속에 존버를 해버리고 태양의 여신이 동굴속에 숨어 세상을 빛을 잃게 됩니다.
[아마테라스 존버 사건을 신들이 어떻게 해결하는지는 아마테라스 오오미카미 문서를 참고 하시면 됩니다.]
신들이 춤을 추고 웃고 떠드는 방법으로 아마테라스를 겨우 밖으로 꺼내었고, 스사노오는 그 대가로 수염과 손발톱을 뽑히고 인간 세상으로 추방당하게 됩니다.
인간 세상에 떨어진 스사노오는 이즈모노쿠니(오늘날 시마네현 동부)의 가이카와 상류의 토리가미(鳥髪)라는 곳에 당도하였습니다. 하천위에서 젓가락이 하나 떠내려온 것을 본 스사노오는 ‘이게 뭐지?’하고 강 상류로 올라가니 그곳에서 노부부가 울고 있었습니다. 노부부의 이름은 이시나즈치와 데나즈치로 8명의 딸을 두고 있었는데, 매년 야마타노 오로치라는 머리 여덟 달린 거대한 뱀이 와서 딸을 잡아먹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올해에도 오로치가 올 시기가 가까워 졌고 이대로는 마지막 남은 막내 딸 쿠시나다히메마저 잡아먹힐 것이라서 울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노부부의 사연에 스사노오는 쿠시나다히메를 아내로 맞아들이게 해줄 것을 조건으로 야마타노 오로치를 퇴치하기로 합니다.
[오로치와 조우한 스사노오의 모습으로 전승에 따라 머리가 하나인 거대한 뱀인 경우도 있습니다.]
스사노오는 쿠시나다히메를 보호하기 위해 그녀를 빗으로 바꾸어 자신의 머리카락 속에 꽂았습니다. 그리고 노부부에게 독한 술을 만들어 담을 쌓고 8개의 문을 만들어, 각각의 문에 독한 술을 가득담은 술통을 올려두었습니다.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자 오로치가 나타나 8개의 머리를 각각의 술통에 집어넣고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스사노오는 오로치가 술에 취해 잠이 들자 토츠카노츠루기(十束剣)로 오로치의 목과 꼬리를 잘라 퇴치하게 됩니다.
[오로치를 퇴치하는 스사노오의 모습]
마지막 꼬리를 벤 순간 칼날이 부러 졌고 검으로 꼬리를 찢자, 꼬리에서 거대한 칼이 하나 튀어나옵니다. 이를 예사롭지 않게 생각한 스사노오는 그 거대한 칼을 아마테라스에게 헌상하는데 이것이 바로 삼종신기중 하나인 아마노무라쿠모노츠루기(天叢雲剣)라고 합니다.

거대한 체구에 여덟 개의 머리를 가진 뱀(혹은 용)이라는 굉장히 강해보이지만 정작 알맹이를 까보면 술에 취해 잠들어 머리를 잘려 퇴치당해서 뭔가 좀 허무한 느낌이 없진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상대한 자가 누구였는지를 주목해야 합니다.
일본의 탑3 요괴로 알려진 일본삼대악귀 오오타케마루(大嶽丸), 슈텐도지(酒呑童子), 백면금모구미호(白面金毛九尾狐)도 결국은 인간에게 퇴치된 반면 야마타노 오로치는 인간계로 추방당하긴 했지만 일본신화의 3주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군신으로 여겨지는  스사노오와 직접적으로 적대한 상대인 것만 해도 대단한 것인데 스사노오의 칼이 마지막 꼬리를 벨 때 부러진 것을 보면 평범한 인간의 평범한 무기로는 상처를 입히는 것도 불가능 하리라 생각합니다.

대처법
상기한 듯 거대한 체구와 강한 육체 때문에 평범한 무기는 별 피해를 주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독한 술을 마시면 술에 취해 잠들어 버리니 그 틈에 멀리 도망가는 것은 가능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신과 직접적으로 적대한 요괴를 평범한 인간이 상대 할 수 있을 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상매체에서 활용방법
위상을 생각하면 최종보스로도 좋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페이크 최종보스로 쓰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오로치를 잡으면 삼종신기 중 하나인 아마노무라쿠모노츠루기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오로치를 잡음으로써 최강의 무기를 얻고 진짜 최종보스와 최후의 대결을 펼치는 것이 가장 적절하리라 생각합니다.(최종보스를 잡고 최강의 무기를 얻어봤자 사용할 곳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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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19/06/08 06:4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9/06/08 12:5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존다리안 2019/06/08 11:00 # 답글

    강철지그의 악당들 모함 이름이 야마타노오로치...
    근데 연료가 석탄
  • 이선생 2019/06/08 12:59 #

    오호...그렇군요! 지그 옛날에 본 기억은 있는데 내용은 기억이 안났었는데 그런 설정이 있었군요...석탄 연료라니...증기기관인가요?
  • 데스나이트 2019/06/08 21:08 # 답글

    술 마시고 취해서 목이 날아가게 된 것은 자식이라고도 알려진 슈텐과 공통점이 있네요.
    둘 다 술에 뻗고 목이 날아간 걸 보면 이 혈통 쪽은 자나깨나 술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 놈이 마신 술의 제조법이 후까지 전해져서 신편귀독주가 되었다면 그건 또 재밌을 것 같은.
  • 이선생 2019/06/09 01:06 #

    네 그런 공통점이 나타나지요!
    실은 슈텐도지를 하려다가 오로치의 자식이라는 설이 있어서 먼저 다루었습니다.
  • 란티스 2019/06/10 15:09 # 답글

    사실 이 이름같은 경우는....앞에 말씀하신 분들의 이야기도 있겠지만
    호오즈키의 냉철에서도 한번 개그로 나옵니다.
    일명 술로 망한 분들의 지옥이 어디시더라...
    고전에서보면 스사오노가 퇴치했던 방법이었던 술에 쩌시어서..
    나중에 호오즈키에게 당차게 당하시는 상황이라는..
    심지어 주동자들....일명 회식때 무시무시한 임원들의 한 도깨비들에게
    겁나게 고생했다는(회식분위기 부면 부어라 마셔라 ...식이라...
    그러고 강제적으로 마시라고 우겨드시는 임원들...그런관계로
    신입사원들에게는 정말 지옥같은 하루가 되었다는..)

    허지만 전 이거 말고 나루토의 오로치마루가 생각나네요
    원래 오로치마루는 ...일본의 민담인 지라이야호걸담에서의
    악당이름이지만...;;; (나루토의 삼대 닌자들이 지리이야호걸담에
    나오는 인물임-츠나데, 지라이야, 오로치마루)
    습성은 야마타 오로치랑 같은 뱀이니까..;;;

    그러고보니 슈텐의 출생설에 대하 이선생님이 말씀하신 오로치의 자식이라는 설도
    들어가는걸 본적이 있어요 다만 FGO에선...여자! 이바라키랑 같이..
    맘같아선 저도 버서커 이바라키좀....;;;;;받고싶은데..;;;
  • 이선생 2019/06/11 21:40 #

    네 유명한 녀석이라 여러 작품에 영향을 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ㅎㅎ
    전 이바라키를 얻긴 했는데 같은 4성 버서커 헤라클레스가 너무 강하여 잘 안쓰게 되더군요....
  • 123 2019/06/11 20:55 # 삭제 답글

    거꾸로 생각해보면 그 스사노오조차 정면 맞다이를 피했을 정도의 괴물이었다는 말이려나요
  • 이선생 2019/06/11 21:42 #

    그렇지요 자고있는 녀석 머리를 자르느라 칼이 부러진 것을 보면 깨어 있었다면 누가 이길지 장담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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