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석인(磁石人) 괴물 대백과

[당연하겠지만 메그니토와는 능력이 비슷할 뿐 많이 다릅니다.]

이름 : 자석인
서식장소 : 사람의 마을
특징 : 몸이 자석으로 되어있음
분류 : 괴인
출전 :<고금소총>

저번에 남섬진주가 멕거핀 이었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괴물이었다면 이번에는 설화 속에서도 거짓으로 존재하는 괴인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설화 속에서도 거짓으로 만들어낸 거짓된 존재입니다.]
거짓된 존재긴 하지만 상당히 흥미로운 존재기도 하고, 그렇다고 요괴 사전 같은 곳에 정규 내용으로 담기는 굉장히 애매하기 때문에 블로그에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 나그네가 어느 부부의 집에서 묵어가게 되었는데 안방에서 부부의 격한 신음소리가 들려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나느네는 한창 일에 열중인 부부에게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거요?”하고 물어보았고 이게 남편은 “소릴 들으면 모르오?”하고 퉁명스럽게 대답했습니다.
나그네는 관계를 하는 것에도 두 가지 품격이 있는데 깊이 심어놓고 오랫동안 희롱하여 뼈를 녹아들 듯 하는 것이 상품이고, 격한 소리를 내며 잠시 동안 요란 떨다 금방 사정해버리는 것은 하품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아내는 상품의 맛이 보고 싶어서 일을 끝내고 자는 척 하다 가위에 눌린 시늉을 하며 남편에게 자신이 방금 멧돼지가 우리 밭을 파해 치는 꿈을 꿔서 너무 불길하다며 남편에게 밭에 가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남편을 밭에 보낸 뒤 나그네에게 교태를 부리며 자신에게 상품의 맛의 보여 달라고 했습니다.
나그네는 흔쾌히 그녀와 관계를 가졌고 정말 뼈가 녹는 것 같은 절륜의 태크닉을 보여주어 아내는 나그네에게 완전히 빠져버렸습니다. 그래서 집의 가구를 모두 털어 함께 달아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나그네가 한참가다 생각해보니 남의 처와 그 가산을 훔쳤다가는 나중에 큰  근심거리가 될 것 이라 생각하고 여자를 때어놓기 위해 도망가는 길에도 밥을 먹어야 하니 자신은 여기서 기다릴 것이니 집에 가서 솥을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여자도 그렇겠다 싶어 집에 가서 솥을 이고 나오다가 남편과 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솥을 이고 어디 가냐고 묻자 아내는 “밤에 묵었던 나그네가 내가 곤히 잠든 틈을 타서 집안 살림을 몽땅 도둑질해서 달아나버렸습니다. 내가 점쟁이에게 물어봤더니 그 남자는 몸이 자석으로 되어 있는 자석인이라 쇠로 된 것을 가지고 쫓아가면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여 지금 이러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자 남편을 눈을 부릅뜨며 “그렇다면 나 또한 그를 쫓아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하며 쇠솥을 메고 아내와 함께 나그네 뒤를 쫓았으나 찾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자석인이란 아내가 남편에게 바람피운 것을 숨기려고 한 거짓말 이지만 어떤 능력이 있는지 이해하기도 쉬워서 창작물에서 실제로 등장 시키는 것도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자석인은 몸이 자석으로 되어 있어 자력을 내뿜는 사람으로 추측하는 것이 가능한데 여기서 이 자력을 자기 마음대로 제어 할 수 있냐 없냐에 따라서 사용법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자력의 제어가 가능하다면 X맨의 메그니토 처럼 간지 나고 강력한 존재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일상생활도 하기 힘든 불쌍한 개그캐로 전락할 것입니다.
[애니 <타이거&버니>의 주인공 딸이 자력의 힘을 넣었는데 제어하지 못하여 집안의 온갖 쇠붙이가 몸에 달라 붙어 고생하는 장면이 잠깐 등장합니다.]

대처법
거짓말 속의 존재다보니 주의할 필요가 없지만 만약 실존할 경우는 몸도 자석처럼 단단할 가능성이 있으니 날붙이류 보다는 자석을 부술 수 있는 둔기 류가 더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상매체에서 활용방법
가상메체에서 활용법은 역시 자력을 제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크게 갈릴 것입니다. 상기한 듯 자력을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다면 메그니토 같은 간지 나고 강력한 존재를 만드는 것이 가능할 것이고 제어가 안 된다면 어딜 가나 쇠붙이가 날아드는 불쌍한 캐릭터가 될 것입니다 다만 이런 경우에도 사용법이 없는 건 아닙니다. 몸에서 자력이 나오며 몸 까지 자석처럼 단단할 경우 적들이 쏘는 화살이나 검들을 모두 몸으로 받아내는 강력한 몸빵 캐릭을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쪽이 쓰기도 쉽고 멋도 있다.]



덧글

  • 데스나이트 2019/09/21 00:55 # 답글

    이번에는 자력 인간. 초능력 주제가 널려있는 우리나라 이야기들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자력은 정말 범용성 넓은 사기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대명사 수준인 매그니토처럼 자력 조종으로 염동력 유사 혹은 이상의 활약을 보이거나 스탠드 '메탈리카'처럼 철분을 끌어다가 온갖 기행을 벌일 수 있으니까요. 심문용으로 위협 공격한 것이 면도칼과 못들이 입, 목에서 쏟아져 나오고 철분을 주변에서 끌어다가 메스 수십 개를 만들고 발사. 무리지만 철 들어있다고 사람까지 조종하는 영역이면 그건 메리 수급이 아닐까요.

    부작용 쪽에서 반대로 생각해보았는데 자기들끼리 붙어서 아무데도 못 가게 되어버리는 자포코일마냥 정말로 자력을 제어 못해서 날붙이가 날아드는게 아닌 자신이 철탑이나 벽 같은 곳에 진드기처럼 붙어버리는 끔찍한 인생이라면...인생 망했네요. 뭐든지간에 적당한 게 좋은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나그네는 제가 그 현장에 있었으면 그냥 죽도록 팼을 겁니다. 맙소사 오지랖에 모자라 원나잇 불륜이라니...별 쓰레기가. NTR과 불륜은 상황 사정 안 보고 정말 철퇴로 머리를 찍어야 합니다. 아내도 넘어간 걸 보니 딱히...역시 지나친 욕구는 죄악이 되죠. 만약 이게 현대 실화였다면 뉴스에 나올 수준이네요.
  • 이선생 2019/09/21 18:56 #

    자력 조작은 진짜 사기 능력이죠 특히 요즘처럼 철이 많이 쓰이는 시대에는 더더욱 그렇지요.

    그건 생각 못했는데 철탑 같은데 봉인되어 있다는 설정도 만들 수 있을것 같습니다.ㅎ

    나그네보다 먼처 추파를 던지고 가산을 싹싹 긁어간 아내쪽이 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란티스 2019/09/21 13:15 # 답글

    자석인간은 무슨.....변모씹니까? 그렇게 강하게....
    아무튼 참 이런분은 조심해야겠네요...저위의 짤(페이커)....너무 재밌네요
    매일 듣는 붉은 궁병씨...실제로 외국엔 저런 분이 아닌 진짜 자석인간들이
    계시니까...

    아무튼 참 거짓말같은 얘기지만...남의 부인을 NTR하시다니...그건 좀...
  • 이선생 2019/09/21 19:10 #

    그런데 에미야는 저런말 들어도 어쩔 수 없는게 불법 복제랑 개조를 너무 밥먹듯이 해서....ㅋ

    NTR이라고 하기에는 부인이 먼저 나그네를 유속해 온 것이라 좀 애매하긴 합니다.
  • 란티스 2019/09/21 19:21 #

    문제는 성능이 좋은 에미야씨의 불법복제무기...
    성능이 원본들보다 좋아서...그리고 그건 증거가 안남잖아요?
    (저 에미야 얼터도..있어용!)
    하긴...부인님께서 먼저하신건데....
    NTR이라고 하기엔...-;-
  • 이선생 2019/09/22 20:13 #

    <페스나> 시절에는 나스 피셜로 투영한 보구는 한 랭크 다운된다고 했는데 작중 묘사보면 더 강해보이긴 하더군요. 특히 칼리번으로 헤라클레스 8코스트 날리는 부분에서 정점을 찍었지요.
  • 123 2019/09/21 15:32 # 삭제 답글

    민담이나 설화 중에서는 그나마 순한 맛이라는게 문제라죠
  • 이선생 2019/09/21 19:10 #

    빨간 맛은 차마 블로그에 올릴 용기가 안나더군요
  • 존다리안 2019/09/21 23:11 # 답글

    https://namu.wiki/w/미사카%20미코토
    모에화버전 (이쪽은 자력뿐만 아니라 전기 전반...)
  • 이선생 2019/09/22 20:06 #

    어떻게 보면 전기까지 쓸 수 있는 미코토가 상위호완이긴 하죠...
  • 존다리안 2019/09/21 23:13 # 답글

    페이커라고 한 녀석에게 답해주고 싶군요.
    연쇄 살인범이....
    (밤에 싸돌아다니는....)
  • 이선생 2019/09/22 20:08 #

    솔직히 젝이 할 말은 아니긴 하죠ㅎ
  • 2019/09/24 03:5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9/09/24 20:2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9/09/27 17:1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9/09/28 00:2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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