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석귀신과 지게귀신 괴물 대백과

[평범한 멍석과 지게로 이것들이 지능을 가지고 스스로 움직인다는 것만 빼면 생긴것은 큰 차이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름 : 멍석귀신, 지게귀신
출현장소 : 사람이 지나다니는 길 어디선가
특징 : 두 귀신이 콤비로 활동함
분류 : 물괴(物怪)
출전 : <한국구비문학대계>

요괴대백과로 알고 있던 요괴들을 거의다 방출해서 한동안 포스팅을 안하고 블로그를 놀렸지만  구비문학세계는 넓고 학자인 전 연구를 계속해야 하는 운명이다보니 실수로 놓친 녀석을 발견하거나, 너무 짧아서 담지 못한 녀석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 녀석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오늘 이야기 할 녀석은 멍석귀신과 지게귀신으로 둘이 항상 콤비로 다니는 녀석들입니다. 관련된 이야기나 설화가 있는 것은 아닌 민속학이나 민간전승 속 존재로 볼 수 있습니다. 이야기는 없으니 이 귀신들이 뭐하는 존재인지에 대해서만 말하자면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멍석귀신은 이름처럼 멍석모습의 귀신입니다. 멍석귀신은 사람이 근처를 지나가면 달려들어 멍석으로 말아버린다고 합니다.
[멍석에 말리는 예로 말려본 사람만 알겠지만 진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사람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면 지게 귀신이 나타나 그 사람을 지고 어디론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묘사된 생김새와 행동을 보면 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행동하는 물건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말은 열린 결말로 지게 귀신이 지고 어디로 가는지 그리고 그렇게 잡혀간 사람이 어떻게 되는지는 일절 나오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결말로 이야기 하는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잡아가서 산어디에 버리는 장난을 친다는 가벼운 내용부터 거처로 데려가 죽이거나 잡아먹는다는 망태할아버지의 원조격 같은 이야기도 있었다가 전승 되면서 통일되지 않은 부분은 사라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명은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다른 한명이 그 사람을 잡아가니 그야말로 완벽한 콤비가 아닐 수 없다.]
도깨비의 일종으로 보기도 하는데 도깨비는 워낙 범위가 광범위하여 일단 보류하도록 하겠습니다.(과거에는 괴이한 존재를 전부 도깨비라 부르던 시절이 있었고 지금도 그 분류는 정확히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대처법
한명은 CC기를 걸어 움직임을 봉하면 다른 하나가 어디론가 끌고가버리기 때문에 어지간한 사람은 기습을 당할경우 별다른 대처도 없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압도적으로 강력한 개체가 아니더라도 조합에 따라서 얼마든지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 한정으로 두려운 존재일 뿐 2인 이상으로는 얼마든지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명을 멍석으로 말면 다른 한명을 풀어줄 수 도 있고, 지게에 지고 가려면 지게를 붙잡아 못가게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처가 가능합니다.

가상매체에서 활용방법
두 요괴의 손발도 딱딱 맞고  한명은 CC기를 걸고 다른 한명이 잡아간다는 요즘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술을 구사하기 때문에 가상매체에서도 쓰려고 한다면 얼마든지 쓸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요괴무리를 부리는 존재의CC기가 멍석귀신이고 적을 자신에게 끌고 오는 기술을 지게귀신으로 하는 것도 좋고 두 요괴가 특정 인물을 잡아오는 일을 하는 납치청부업자 같은 존재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덧글

  • 존다리안 2020/09/11 10:09 # 답글

    의외로 무서운 놈들이네요. 어디론가 끌고 간다니... 저승으로?
  • 이선생 2020/09/11 18:08 #

    당시에는 정말로 무서운 이야기였을 겁니다. 구연자는 이 이야기를 마을 어르신에게 들었고 무서워서 그만 이야기 하라고 해도 어르신들이 계속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어른들이 어린아이 겁주기 위해 이야기 한 것이 그 기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 데스나이트 2020/09/11 22:46 # 답글

    멍석과 지게라니 참 생각치 못한 조합이군요. 대처법으로 멍석말이 중에 지귀마냥 몸에서 신체발화가 이루어진다면 둘 다 잿더미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탈출이 가능하겠지만 본인도 타죽는 끔찍한 엔딩이 나오기 때문에 씁.

    망상이지만 뚝배기 귀신이나 오랏줄 귀신이 있으면 야밤에 머리를 구타당하거나 꽁꽁 싸매여 끌려가는 걸까요.

  • 이선생 2020/09/12 09:39 #

    판타스틱 4의 파이로 같은 화염 능력자같은 경우에는 상성상으로 간단하게 처리가 가능하겠네요!

    귀신은 아닌데 여러가지 물건들이 호랑이로 부터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도와주는 이야기가 있긴 합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때도 멍석과 지게는 호랑이를 말아서 강에 지고가 버리른 용도 였군요....
  • Pamimam 2020/09/12 09:26 # 삭제 답글

    환상의 콤비 그 자체네요. 단순히 잡아먹힌다든가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해할수 없는 존재들에 의해 쥐도새도 모르는 곳으로 사라져버린다는점이 섬뜩합니다.
  • 이선생 2020/09/12 09:40 #

    네! 그렇습니다! 끌려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부분이 상상력을 자극하여 더 무섭다고 생각합니다.
  • 2020/09/12 16:5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20/09/13 13:0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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