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전 취직을 하더라도 블로그에 자료를 올리는 것을 멈추지 않을거라고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정확히는 한 2~3년 정도 전부터)포스팅 하는 속도가 확실히 느려졌습니다. 막상 일을 하다보니까 블로그 포스팅과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더군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쪽 관련 일을 아주 놓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블로그 포스팅 대신 책을 쓰자는 제의가 들어와서 포스팅대신 본격적으로 출판쪽으로 나가볼 예정입니다.
물론 블로그에도 틈틈히 자료를 올릴 생각입니다. 제가 요즘 집중적으로 올리고 있는 태국요괴나 예전에 올렸던 중국 소수민족 신화 같이 다른 곳에서는 접하기 힘들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연구와 조사를 하고 있으며, 제 주전공은 아니라 책을 쓰기에는 깊이가 부족한 녀석들 위주로 올릴 예정입니다.
최근 책 하나의 원고 가 끝났는데 한국요괴에 이어서 이번에는 한국 설화나 고전소설 속에 등장하는 신기한 무기나 도구들에 대한 내용을 사전형식으로 묶어보았습니다.

지금 일러스트 작업중인 샘플로 제가 이전에 블로그에서 다룬적이 있던 <천지수>에 등장하는 흑룡의 불칼입니다! 아직 스케치 단계로 최종적으로는 풀컬러가 될 것이며 중요한 장면은 장면 일러스트도 넣어 그림과 내용 모두 충실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습니다.
요괴 사전에 이어 이번에는 신기한 도구 사전..... 지금은 혼자서 한국판 판타지 라이브러리 같은 것을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요심도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약! - 무사히 생존중이며 책을 쓰느라 블로그 포스팅에 신경을 못쓰고 있지만 접은건 아닙니다.
덧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책 쓰는 작업은 늘 즐거우면서도 잘 되야 할건데..... 같은 생각으로 떨리네요!
제가 발굴한 자료들이 누군가의 작품활동에 도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자료를 올렸는데 결실을 맺은것 같습니다!
작품 제목을 알려주신다면 저도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건필하세요!